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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뮤젤의 난장난타
'); } //--> 누가 뭐라 해도 발론의 여지없이 최고의 월화 드라마는 '동이'이다. 기획은 50부작이었으나 최하 10회에서 최고 14회까지 연장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마도 연장은 기정 사실회 된 듯하다. 연장 검토 하면서 '동이'의 감독은 "시놉시스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으나 이번 주 방송분을 보면 영향이 없지 않아 보인다. 이번 주 방송은 시작부터가 남달랐다. 줄거리 설명으로부터 방송이 시작된 것부터 연장의 역효과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게둬라의 출연으로 드라마 초기의 내용이 오래 되어서 시청자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차원에서 필요 했을 지도 모르겠으나 드라마 중간 중간에 배우들이 게둬라가 누구인지를 아주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따뜻한 배려가 있어서 굳이 줄거리..
동이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중전의 서슬 같은 권세에 눌려 조심하고 조심해서 힘을 비축한 동이가 칼끝을 정면으로 중전인 장옥정에게 겨누었다. 이번 주는 세자의 고명을 위해 장희재와 중전인 장옥정이 등록유초를 청나라 사신에게 넘기려 했다는 것이다. 등록유초는 군사시설을 기록한 아주 중요한 문서이다. 이를 청나라에 넘겨주면 나라를 팔아먹은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동이의 번뜩이는 머리고 장옥정을 옭아매는 데는 성공한 듯하다. 이 일로 최철호가 귀양살이로 하차한다고 한다. 아주 급한 이유가 있어 동이의 신분을 밝히기 전에 최철호부터 귀양살이로 드라마에서 하차 시켰다. 최철호는 여자 폭행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최철호가 폭행시비에 있을 때 솔직하게 모든 것을 밝히고 사과했다면 일이 이렇게 까지 커지는..
‘동이’는 50부작을 목표로 제작된 사극으로 벌써 31회가 방송되면서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주는 동이와 숙종의 사랑을 서로 확인하는 과정을 좀 더 섬세히 그리려 노력했다. 사실 동이와 숙종이 서로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은 해금소리에 이끌려 동이 앞에 선 숙종과 조우할 때 이미 확인된 일이지만 연출자는 다시 한번 명확히 집고 넘어 가고 싶었나 보다. 해금소리에 이끌려 발걸음을 돌려 온 숙종과 오랫동안 궁궐을 떠나 숙종을 만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으나 만날 수 없이 서로 그리워하던 두 사람이 만났을 때 눈물과 포옹으로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동이와 숙종이 서로 마음을 다시 확인 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재방송 보듯 여기 저기에 회상 장면을 넣었다. 분명 연출자는 이런 과정을 ..
‘동이’가 인기몰이를 하고는 있지만 국민드라마가 되기엔 무엇인가 부족한 점이 있다. 아직 시청률도 답보 상태이고 3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동이’는 시작 전부터 사극으로 이름을 알린 ‘대장금’ ‘이산’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었다. 이름만으로도 사극드라마의 기대가 한층 높아 지는 것은 당연하다. 만든 작품들이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최 절정으로 끌어 올린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동이’에서는 이병훈 감독의 특유의 연출이 잘 나타나 있지 않는 듯 하다. 이병훈 감독의 작품에는 주인공이 드라마 전개를 주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드라마 속 속속 등장하는 감초연기자들이 있어 재미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 연출을 보여줬다. 하지만 ‘동이’에는 그런 맛깔스런 감초연기..
동이와 숙종의 만남이 차일 피일 미루어지다 보니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만들고 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숙종과 동이가 서로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를 느끼는 좋은 떨어짐 이였던 것 같다. 그러나 만날 듯 우연이 이루어 지지만 스쳐 지나 가는 전개가 얄밉기 까지 하다. 동이와 차천수의 만남 또한 지지부진한 모습이 달가워 보이지 않는다. 차천수가 동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비록 오누이의 감정을 넘어 은혜 하는 마음이 강하지만 숨겨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측은하게 만든다. ‘동이’가 ‘대장금’과는 다르게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만들겠다던 이병훈 감독의 말은 공허만 메아리가 된지 오래다. 새롭게 해석한 장희빈에 대한 극중 관심도가 높아 진 것도 사실이었으나, 동이와 대적할 숙적을 만드는 과정에서 장희빈이 고운 자태를..
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것 중에 하나가 기존에 잘 알려진 장희빈을 재 해석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초반에는 단아하고 고운 자태를 품고 있는 장희빈이 매력적으로도 보였습니다. 이병훈 감독도 숙종, 장희빈 그리고 동이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해석한다고 밝히기도 하였는데요. 드라마 스토리 전개가 될 때마다 악인이란 존재는 필요한 듯 합니다. 그 악인이 바로 어쩔 수 없는 장희빈이라는 것이지요. 이는 역사적으로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사극의 대가라 불리는 이병훈 감독은 ‘희대의 요부’ 장희빈을 재해석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못난 오라비 장희재로 인해 본색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악녀 장희빈으로 회귀하고 말았습니다. 우아한 기품과 지혜를 갖춘 초반의 장희빈은 없었습니다. 그저 갈등을 위한, 궁중 암투의 중심에..
'); } //--> 장희빈이 서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인물로 그 본색을 드러내는 군요. 그 동안 에서 보여준 장옥정의 모습은 단아하면서 이치에 어긋남이 없는 요조숙녀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는데요. 한편으로는 동이를 도와주고 힘을 실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장옥정과 동이는 품격과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장희빈의 그런 모습이 낯설기도 했었습니다. 동이와 장희빈이 같은 편(?)인가 하는 의욕까지 생기게 만들었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본색을 들어낸 장희빈, 역시 동이와는 같은 길을 가기엔 너무 표독스러움이 얼굴에 묻어 나는군요. 이번 인현왕후(박하선)을 명성대비(박정수)의 독살 시해의 음모를 뒤 짚어 쓰면서 중전자리에게 물러나야 하는 위기에 봉착..
드디어 동이가 신분 급 상승을 하게 되었는데 장희빈이 표면상으로는 동이의 재주를 높게 평가하여 숙종을 움직여 감찰궁녀로 보냈다. 그러나 장희빈의 속내는 천빈 출신인 동이를 출신벽이 높은 감찰부로 넣으면서 감찰부에 깔려있던 신분에 대한 자긍심을 무너지게 하여 최종목표인 궁궐안주인으로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것이 장희빈에게 아주 큰 실수이다. 아마도 드라마 중반 혹은 말미에 땅을 치고 후회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장상궁이 동이를 천거하여 감찰궁녀로 신분 상승을 요구하여 내명부의 일에 관여하고자 하는 욕심이 들어난 상황에서 인현왕후는 왜 장희빈이 요구한 모든 것을 들어 줬을까? 의문이 생긴다. 사실 장희빈이나 인현왕후는 따지고 보면 남편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여자임에는 틀림없다. 인형왕..
'동이'가 가마숕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동이' 나름대로 그동안 장흐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인현황후 그리고 숙종까지 사극에 등장하는 인물 면면을 새롭게 해석하고 나아가 재해석을 지나 어찌보면 캐릭터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역사에 기록기록을 바탕으로 고증에 무게를 두고 사극을 만드는 것도시청자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필요하긴 하다. 그러나 드라마는 드라마고 개그는 개그다라고 받아 들여 줬으면 한다. 요즘 청치인들이 개그를 정치로 받아 들여 문제를 야기 시키는 좁쌀염감들이 있어서 개콘이 시끄럽긴 하지만 말이다. 역사인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다른 관점으로 보는 노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지만 드라마 '동이'에서는 너무 아쉬운 점이 있..
사극 드라마 화제를 불러 모았던 '추노'가 종방되면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그동안 숫한 화제속 '추노'가 전파를 타면서 새로운 사극의 재미를 느끼고, 그동안 사극하면 역사적 인물의 영웅담을 이야기 해왔다. 그러나 '추노'는 인생 밑바닥 인생인 민초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었다는 사실 자체도 도전적 사극 이였다 말하고 싶다. '추노'가 그 많던 화제속에서 크게 인정 받지 못한 부분이 새로운 촬영기법이였다. 사실 드라마 촬영 및 모든 방송은 HD급 화질을 기본으로 촬영 방영한다. 그러나 '추노'에서 새롭게 적용한 레드원(RED ONE) 카메라로 촬여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HD 카메라가 따라잡지 못한 필름만이 주는 질감을 구현하는 카메라가 바로 레드원인데 '추노'촬영에 적용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
사극 '동이'는 특유의 가마솥 시청률을 가지면서 벌써 10회가 방송되었다. '동이'가 월화극 1위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0%시청률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 '동이'를 두고 한효주의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고 하거나, 스토리라인이 허술하다거나, 감찰상궁의 발연기까지 여러가지 논란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동이'의 전체흐름에는 별 영향없어 보이는 논란이기도 하다. 한효주의 연기는 사극 톤의 문제라 생각된다. 이는 지속적인 촬영으로 점진적으로 나아질것이라 생각된다. 그외 감찰상궁의 발연기는 일시적인 출연이므로 무시해도 될듯 하다. 제일 큰 문제가 스토리라인에 대한 문제인데 이는 이병훈 PD의 관록을 믿고 기다려 봐야 할듯 하다. 지금까지 그가 연출한 작품이 말을 하고 있다고 해도 믿을 듯 하..
회를 거듭할수록 '동이'가 이병훈 감독 특유의 연출색깔을 내면서 재미를 한층 더 해가고 있다.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해 아역연기자들에게 호되게 연기 지도를 한 것처럼 아역배우들이 연기를 잘했다. 동이(한효주)의 아버지가 검계의 수장 최효원(천호진)임이 밝혀지며 오라비와 아비를 동시에 잃고 졸지에 천애 고아가된 동이가 억울함을 풀고 홀로 살아 남기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궁궐이다. '동이'의 주무대 이기도한 궁궐, 궁궐 음악을 담당하는 장악원이다. 그동안 사극에서 많이 다뤘던 인물중에 숙종재위기간 드라마 소재는 단연 희빈장씨 즉, 장옥정의 파란만장 인생을 극화했으며 장옥정 캐릭터를 맡은 연기자 또한 당대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희빈장씨의 표독한 표정과 냉혹한 눈빛 연기를 표면서 시청자들은 비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