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데렐라 언니 (23)
블랙뮤젤의 난장난타
화제의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후속으로 ‘제빵왕 김탁구’가 첫 방송을 했습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인기를 얻은 윤시윤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드라마라 이기도 합니다. 방송 1회는 윤시윤, 주원 등 젊은 배우들이 아닌 전인화, 전광렬 등 중견 연기자들이 중심이 돼 이야기가 전개 되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김탁구의 출생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극단적 설정에 의존한 듯 합니다. 아들을 낳지 못하는 며느리 서인숙(전인화)에게 구박을 하는 시어머니와 딸을 낳은 아내를 쳐다보지도 않는 남편이 바로 구일중(전광렬)이다. 이 드라마는 남존여비 사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한 드라마다. 김탁구의 출생은 거성가에서 보모로 일하고 있는 김미순(전미선)에게 전광렬이 다가가 키스 후 하룻..
가 마지막회 1회를 남겨 놓고 시청률 20%의 벽을 넘었습니다. 결말이 어떻게 될까 상당히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비극 혹은 희극이 될까 기대도 됩니다. 그 동안 시청자들을 눈물 짖게 하였던 가 이제 끝이 보인다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그런데 를 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회를 거듭 할수록 많아 지더군요. 그것은 바로 간접광고(PPL : Product Placement)입니다. 문제는 극 속에 녹아 드는 간접광고라면 시청자들은 알 듯 모를 듯 넘어 갑니다. 그것이 간접광고 인지도 모를 정도로 지능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골적인 광고로 지나친 노출을 시도한다면 드라마의 몰입도 방해하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짜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가 이 간접광고의 늪에 빠진 듯 합니다. 국내 드라마의 제작비가 ..
가 종방을 앞두고 스토리가 산으로 갔다, 들로 갔다 하는 느낌을 지워 버릴 수가 없네요. 감정선을 자극하는 안타까운 명장면조차도 조잡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높은 연출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드라마 초기에 가장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으붓 자매간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는 존재로 성장해 가는 가슴 뭉클한 드라마로 전개됨을 시청자들은 기대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속에 남자라는 존재가 있어 갈등을 조장하고 만들어 내면서 더욱 공고한 사랑을 만들어 갈 것이란 사실에 어느 누구도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 16부에서 4부 연장으로 총 20부작으로 늘리면서 문제점을 노출 하게 되더군요. 17.18회를 끌어 넣기 전에 15.16회가 과잉 눈..
드디어 올 것이 온 것 같습니다. 참아 보여주지 말았으면 하는 장면들이 이번 주 의 영상으로 뒤덮였습니다. 는 서로 다른 부모와 환경에서 자라온 두 소녀가 한집에서 함께 자라게 되면서 서로를 미워하고, 누군가를 함께 사랑하면서 서로의 등 뒤에서 아파합니다. 초기에는 그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 즉 홍기훈의 자리가 컸습니다. 두 자매의 성장에 홍기훈이 없었으면 이야기 전개는 없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기훈이 8년 전에 집을 떠난 후 기훈은 이미 은조와 효선에게는 독밖에 되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지요. 분명 두 자매 사이에는 기훈이란 존재 외에 구대성이란 아주 큰 구심점 역할을 하는 존재가 있었지요. 그래서 단절된 사회와 미움으로 가득 찬 은조를 붙잡아 둘 수 있었으니까요. 구대성은 존재란 남녀의 사랑보다 더..
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는 있으나 20% 고지를 찍는 듯 했으나 16%대로 곤두박질 치는 수모를 겪고 있으니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는 이미 보여 줄 것을 보여 줬으니 시청자들은 더 이상 기대 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는 동화 속 인물들을 새롭게 해석해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색다른 상상 속에서부터 드라마는 출발하였는데요. 각자 품고 있는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며 주인공들이 성장해가는 드라마입니다. 극 초반에 각 주인공들이 품고 있는 고통과 부족한 사랑을 채워가는 과정으로 꾸며줬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개연성은 사라지고 눈물로 마무리 하려는 경향이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은조와 효선 그리고 기훈을 둘러싼 자매간의 사랑과 그리고 배신으로 상처 입고 가슴..
'); } //--> 가 갈등해소의 미온적 대처에서 극 재미를 불어 넣기 위해 홍기훈-송은조 커플 즉 홍조커플의 러브라인이 적극적으로 흘러 갈 듯 하네요. 지지부진하던 드라마 반전을 위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집어 넣어 시청률 답보상태를 타개하려 한 듯 합니다. 그러나 이번 홍조커플 러브라인은 좀 어색하다 못해 황당하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사실 기훈이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왕자라고 불리기엔 시청자들은 이미 그를 왕자가 아님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은조에게 왕자님으로 다가가는 것을 용납하기엔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왕자가 아닌데 왕자인척 은조에게 다가가는 것은 어색의 극치를 보여 줄거라 예상해 봅니다. 에서는 왕자란 존재 자체가 없습니다. 초반에 홍조커플 러브라인이 은조의 마음을 열고 받아 들이는 과정에서 필..
수목드라마를 보면 가 단연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이 고착상태이거나 오히려 시청률이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초반 기세를 봤을 때는 단숨에 시청률 20%를 넘어 30%로 달려 갈 듯 했는데요. 20%는 고작하고 16%때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잘나가던 드라마가 이렇게 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의 문제가 무엇인지 한번 돌아 보고 싶더군요. 첫 번째, 주인공들의 성장이 멈추다. 의 가장 큰 특징은 동화적 인물을 현실에 적용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출발 했을 겁니다. 우선 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각자의 캐릭터를 분석해 보면 효선은 모은 사랑을 받고 자랐지만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해 계모인 송..
가 수목극 1위자리를 여전히 고수하며 국민여동생 문근영 파워가 크다는 적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요. 물론 드라마가 문근영 혼자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에서 연기논란에서 자유로웠던 배우가 바로 문근영 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반전이 있엇지만 서우의 연기 논란이 도마에 오르내렸죠. 완벽하게 반전에 성공 하므로써 연기력 논란은 잠재웠으니 성공한셈이죠. 지금까지고 최악으로 생각하는 배우가 바로 천정명입니다. 회를 거듭할 수록 나아지리라 생각했지만 착각이였던 거죠. 발연기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에서는 완벽하게 기훈역에 동화되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동안 천정명 연기를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실망스러움은 어쩔수 없네요. 그렇다면 이번 에 캐스팅되면서 가중 이득을 본 사람이..
'); } //--> 가 이제 서서히 종방으로 이야기가 최고의 갈등으로 치달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은조의 효모 성공으로 문닫을 위기에서 놓은 대성참도가에도 희망이 보이네요. 가 방송을 타면서 주인공들의 비밀이 하나 둘 늘어 날수록 서로에게는 아픔을 담보로 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네요. 사실 그 비밀이 풀어졌을 때 이야기는 정점으로 치닫겠죠. 가족을 위해 비밀을 간직한 은조 은조가 가족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기훈이 갑자기 떠남으로써 공허한 마음을 채워준 따뜻한 아빠 구대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구대성의 딸 효선, 그리고 준수, 그리고 왼수 같은 엄마, 이들 모드를 통칭해서 가족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죠. 구대성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차갑기 차가운 은조의 마음을 녹인 셈이죠. 그래서 효선에겐 엄마가 구대성과 ..
이번주 는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이란 감정을 어떻게 확인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가슴 저리듯 사무치듯 깨닫는 장면들로 넘쳐났습니다. 효선의 밑도 끝도 없는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과 은조는 감추고 숨기는 사랑, 그리고 갈팡질팡 우유부단의 최고의 흐릿한 사랑은 홍기훈, 마지막으로 지켜보는 사랑의 정우등 이들 4명의 사랑 방정식의 가장 좋은 해(답)을 찾기 위해 가슴 아파 합니다. 송강숙의 뒤늦은 구대성의 깊은 사랑에 세상이 무너지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 되는 군요. 몇몇 장면들은 정말 화가 날 정도로 반복되는 내용도 있었고, 지나치리 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서우의 캐릭터에 욕도 해보고, 홍주가의 이유를 알수 없는 대성참도가에 대한 막무가내식 훼방, 물론 이면에는 홍주가의 지분을 확보하고 확고한 자리를 지키기 위함..
그동안 가 방송을 보면서 실망이란 단어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주 13회 는 조금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용면에서 약간 불필요한 장면까지 있어서 극 전개에 느슨함이 느껴졌는데 사실 홍기훈 역을 맡고 있는 천정명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컸다고 봐야 하겠지요. 이해하기 힘든것은 왜 홍주가는 부모간 자식을 나누고 편가르며 으르렁 대는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갈등 요인을 만들어 내려고 한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좀 현실성이 좀 부재인 것이 아쉽군요. 은조에게 원죄를 털어 놓으려 차에서 아버지와 통화중 시시콜콜 모든걸 왜 이야기 하나 했는데 결국은 아버지를 병원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이 숨겨져 있더군요. 천정명 연기력 논란... 지금까지 천정명 연기에 대하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지 않았던 본 필자가 ..
에 눈물만 있는 것이 아니였다. 지난벌 문근영이 구대성과 홍기훈 앞에서 급하기 지나가 넘어지면서 "순간 빵터지게 한 문근영식 슬랩스틱"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다. 이번에는 송강숙의 반전 코드가 웃음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구대성의 죽음으로 구박떼기 였던 효선에게 은조가 "송강숙이 뜯어 먹을 거 아주 많다"는 소리에 완전 안면 몰수 180˚ 바뀌면서 반갑게 달려 오는 장면이 이번주 최고의 웃음 장면이다. 동화의 앙증맞은 장면이다. 은조에게 "똑똑하게 굴어 이것아" 외치던 송강숙이 은조의 잔꾀에 넘어가 효선에게 잘 해주려는 모습이 가증스럽기도 하지만 괜시리 웃음이 나온다. 그동안 넘치리 만큼 눈물이 많다는 생각이 들던터에 적절한 송강숙의 몸개그 작렬로 해소됐다. 이번 12회는 대성참도가의 회생에 순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