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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뮤젤의 난장난타
거침없는 인기를 구가하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의 존재는 최고의 내면 연기를 보여주는 연기자라는 생각을 지울스 없다. 그동안 '신데렐라 언니'는 그동안 우리가 '신데렐라' 동화속에서 꿈궈오던 모습이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 신데렐라와 신데렐러 언니 그리고 계모를 '신데렐라 언니' 드라마에 보여주고 있다. 즉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동화를 완성해 가는 드라마다. '신데렐라 언니'가 극전개상 반전은 필연적이라는 것은 이미 PD가 언론에 공표했기에 어느정도 시청자들은 이해하고, 한편으로는 어떤 반전이 극에 숨어 있을 것인가 하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가장 중요한 신데렐..
문근영의 애절하면서 당찬 연기에 푹빠져 수목 드라마에 시간에는 어김없이 TV 브라운관에 어느센가 앉아 있게 만든다. 동화속 신데렐라에 반전을 꾀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가 풀어지는것이 너무 재미 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신데렐라 언니'는 6회를 마무리 했다. 첫만남에서 좋아하게 된 감정을 뒤로하고 8년이란 아픔과 기다림으로 견디고 서있는 현재 모습이다. 그래도 마음한구석에 믿음이란 마음을 먹게 해준 기훈(천정명)의 갑작스런 이별통보 더 독하게 마음먹었던 은조에게 "은조"하고 불렀던 기훈이 다시 돌아오고 어렸을적 함께 했던 한정우(택연)이 도가의 아르바이트로 들어오면서 효선(서우)까지 이 4명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려 한다. 그동안 주인공인 문근영, 천정명, 서우는 1회부터 꾸준히 출연했..
역시 국민여동생 문근영이다. 수목극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듯 하다. 물론 문근영 혼자서 '신데렐라 언니'의 시청률이 상승한것은 절대 아니다. '신데렐라 언니' 나름의 감각과 스토리 구성, 그리고 출연배우들의 연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은조, 그녀의 눈물과 생각을 담은 나레이션이 함께 흐르는 장면과 같은 독특한 형식 또한 '신데렐라 언니'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번주 '신데렐라 언니'는 효선과 은조 그리고 기훈과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상당히 시간을 할애했다. 그동안 내꺼라고 믿고 있던 기훈오빠가 어느순간 시선이 은조를 바라보고 있음을 효선(서우)이 느낀다. 그동안 줄곧 자신만 바라보던 사람이 본인외에 다른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고, 놀랐을 지도 모른다. 왜..
국민여동생 주연의 '신데렐라 언니'가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실 동화속에서는 신데렐라가 주인공이지만 '신데렐라언니'에서는 그반대로 시선이 신데렐라 언니의 입장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새로움이다. 신데렐라 언니로 나오는 문근영(송은조)의 까칠한 모습이 왠지 미워보이지가 않다. 마음은 여린 소녀이지만 겉으로 강해보이려 하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그런지 내심 측은하기까지 하다. 은조 언니와 친해지고 싶은 구효선(서우)에게 가시돋친 말로 밀어낸다. 도가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홍기훈(천청명)에게도 까칠함은 멈추지 않는 은조!....그러나 왠지 기훈도 은조와 같은 처지의 외로움을 간직하고 있음을 느낀다. 분명 은조는 그런 기훈의 옆모습에서 자신과 같은 슬픔을 보고 왠..
'신데렐라 언니'가 동시간대 방송하는 수목드라마들속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국민여동생 문근영 출연으로 한층 더 관심과 기대를 걸고 있던것도 사실이다. 동화속에서는 신데렐라의 시선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반대로 언니(송은조)의 입장에서 전개되는 것이 흥미롭다. 사실 이것부터가 반전의 시작이긴 하다. '신데렐라 언니'가 산뜻한 출발을 한것은 맞지만 서우(신데렐라, 구효선)의 연기력 논란 또한 인터넷을 달궜다. 주로 서우의 연기가 너무 억지 오버스러운 연기를 했다는데에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혹평까지 내놓기도 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반전으로부터 시작된 드라마이다. 서우의 연기는 모든 사랑을 듬뿍받고 자란 여자아이지만 엄마 없이 홀로 자란 아이이기도 하다. 모든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