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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뮤젤의 난장난타
문근영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수목극 정상자리를 굳혔다. 드라마가 문근영 혼자 이끈다는 것은 무리가 있고 출연진들의 주연과 조연급들의 연기 조화가 이루어진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중 아이돌 출신 옥택연의 연기는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부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다. 우연찮게 방송 3사 드라마에 아이돌 출신 가수가 연기 도전을 동시에 3명이 하게 되어 아이돌 출신 연기력에 대해 자연스럽게 비교 평가하게 되었다. 에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이 먼저 드라마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뒤이어 나란히 의 2PM멤버 옥택연과 에서 2AM멤버인 임슬옹이다. 모두다 아이돌 출신이며 그룹출신이라는 점이 보는 재미가 더욱 솔솔하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에 그것도 아이돌 출신 가수가 연기에 도전 하다보니 ..
아버지를 잃은 문근영이 처연한 눈물을 쏟아냈다. 문근영은 새 아버지 구대성(김갑수)의 죽음 이후 깊은 충격과 슬픔으로 인해 넋이 나간 모습은 안타까울 정도였다. 구대성의 죽음으로 대성참도가가 쑥대밭이 되어 간다. 그 동안 구대성역을 연기한 김갑수의 연기에 찬사를 아낄 수도 없을 만큼 에서 그 무게 감이란 태산처럼 컸다. 8년 전 말없이 사라진 기훈(천정명)에게 처음으로 마음이란 걸 줬던 기억이 은조(문근영)를 아직도 가슴에 사무친다. 기훈이 사라진 공간에서 은조가 살기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 구대성의 손이 은조의 어깨를 감싸 안는다. 그처럼 따스한 손길은 없었으리라 짐작한다. 구대성의 죽음에는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홍기훈(천정명)의 역할이 너무 크다. 그의 마음은 대성참도가를 망하게 한 후 자신이 가진 ..
'); } //--> 그동안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문근영)와 홍기훈(천정명) 그리고 구효선(서우)와의 관계에 대한 스토리를 주로 이야기 해왔다. 이번엔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과 스토리에서 약간 벗어나 오히려 주변인처럼 느껴지는 그런 인물, 그러나 없어서는 안될 인물인 한정우(택연)를 지극히 주관적 관점에서 보려한다. 이미 사랑을 나누어 가질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신데렐라 언니'는 부모에 대한 사랑, 자매지간의 사랑, 그리고 남녀의 복잡한 사랑까지 얽히고 설켜 있어 '신데렐라 언니'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미 없어진 사랑 그런 반면에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까지 '신데렐라 언니'의 최종 목표는 사랑이 아닐가 한다. 새아버지에 대한 은조의 마음 변화가 사랑이라 말할수 없지만 존경의 마음으로 받아 들여도..
역시 국민여동생 문근영이다. 수목극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듯 하다. 물론 문근영 혼자서 '신데렐라 언니'의 시청률이 상승한것은 절대 아니다. '신데렐라 언니' 나름의 감각과 스토리 구성, 그리고 출연배우들의 연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은조, 그녀의 눈물과 생각을 담은 나레이션이 함께 흐르는 장면과 같은 독특한 형식 또한 '신데렐라 언니'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번주 '신데렐라 언니'는 효선과 은조 그리고 기훈과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상당히 시간을 할애했다. 그동안 내꺼라고 믿고 있던 기훈오빠가 어느순간 시선이 은조를 바라보고 있음을 효선(서우)이 느낀다. 그동안 줄곧 자신만 바라보던 사람이 본인외에 다른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고, 놀랐을 지도 모른다. 왜..
국민여동생 주연의 '신데렐라 언니'가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실 동화속에서는 신데렐라가 주인공이지만 '신데렐라언니'에서는 그반대로 시선이 신데렐라 언니의 입장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새로움이다. 신데렐라 언니로 나오는 문근영(송은조)의 까칠한 모습이 왠지 미워보이지가 않다. 마음은 여린 소녀이지만 겉으로 강해보이려 하는 모습으로 비춰져서 그런지 내심 측은하기까지 하다. 은조 언니와 친해지고 싶은 구효선(서우)에게 가시돋친 말로 밀어낸다. 도가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홍기훈(천청명)에게도 까칠함은 멈추지 않는 은조!....그러나 왠지 기훈도 은조와 같은 처지의 외로움을 간직하고 있음을 느낀다. 분명 은조는 그런 기훈의 옆모습에서 자신과 같은 슬픔을 보고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