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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뮤젤의 난장난타
이영애 사임당 출연 확정 복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이유 이영애가 드디어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최종 결정을 지었다. 이영애는 그동안 많은 드라마의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고사를 해서 빈번히 출연이 무산됐다. 대장금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아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사임당 The Herstory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영애는 극중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역할로 출연한다. 아직 방송사 편성도 미정이지만 작품성을 보고 이영애가 최종적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기획사의 말을 빌리자면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은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
‘동이’가 인기몰이를 하고는 있지만 국민드라마가 되기엔 무엇인가 부족한 점이 있다. 아직 시청률도 답보 상태이고 3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동이’는 시작 전부터 사극으로 이름을 알린 ‘대장금’ ‘이산’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었다. 이름만으로도 사극드라마의 기대가 한층 높아 지는 것은 당연하다. 만든 작품들이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최 절정으로 끌어 올린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동이’에서는 이병훈 감독의 특유의 연출이 잘 나타나 있지 않는 듯 하다. 이병훈 감독의 작품에는 주인공이 드라마 전개를 주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드라마 속 속속 등장하는 감초연기자들이 있어 재미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 연출을 보여줬다. 하지만 ‘동이’에는 그런 맛깔스런 감초연기..
거물급 여자 배우들은 CF에서는 자주 본다. 그러나 스크린이나,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들다. 배우들이 작품을 오래 쉬는 것은 딱 맞는 작품이 없어서 작품선정에 있어 신중함을 고려해서 없었을 수도 있다. 길게는 5년 이상 작품만 고른다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하다. 물론 배우가 작품을 선정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미지에 대한 문제도 있을 수 있고 연기에 대한 자존심, 자긍심까지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신중한 작품을 고르고 또 고르고 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팬들은 너무 오랜 공백 기간을 가지는 것이 안타깝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팬들은 CF 광고 속 스타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길게는 5년 이상 작품을 하지 않는 것은 ..
동이와 숙종의 만남이 차일 피일 미루어지다 보니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만들고 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숙종과 동이가 서로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를 느끼는 좋은 떨어짐 이였던 것 같다. 그러나 만날 듯 우연이 이루어 지지만 스쳐 지나 가는 전개가 얄밉기 까지 하다. 동이와 차천수의 만남 또한 지지부진한 모습이 달가워 보이지 않는다. 차천수가 동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비록 오누이의 감정을 넘어 은혜 하는 마음이 강하지만 숨겨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측은하게 만든다. ‘동이’가 ‘대장금’과는 다르게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만들겠다던 이병훈 감독의 말은 공허만 메아리가 된지 오래다. 새롭게 해석한 장희빈에 대한 극중 관심도가 높아 진 것도 사실이었으나, 동이와 대적할 숙적을 만드는 과정에서 장희빈이 고운 자태를..
회를 거듭할수록 '동이'가 이병훈 감독 특유의 연출색깔을 내면서 재미를 한층 더 해가고 있다.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해 아역연기자들에게 호되게 연기 지도를 한 것처럼 아역배우들이 연기를 잘했다. 동이(한효주)의 아버지가 검계의 수장 최효원(천호진)임이 밝혀지며 오라비와 아비를 동시에 잃고 졸지에 천애 고아가된 동이가 억울함을 풀고 홀로 살아 남기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궁궐이다. '동이'의 주무대 이기도한 궁궐, 궁궐 음악을 담당하는 장악원이다. 그동안 사극에서 많이 다뤘던 인물중에 숙종재위기간 드라마 소재는 단연 희빈장씨 즉, 장옥정의 파란만장 인생을 극화했으며 장옥정 캐릭터를 맡은 연기자 또한 당대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희빈장씨의 표독한 표정과 냉혹한 눈빛 연기를 표면서 시청자들은 비방도..
이병훈 감독의 마지막 작품으로까지 거론되는 [동이] 드라마가 첫방 전파를 탔다. 그동안 이병훈 감독의 작품은 국민드라마로 불릴 정도로 성공한 작품들이 다수 있다. 예를 들자면 대장금, 이산, 상도, 허준이 대표적인 이병훈 감독 작품이다. 이번 [동이]는 조선조 제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최시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과적을 극화한 작품이다.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궁중 최하층 무수리 신분에서 내명부 최고의 품계에 오른 여인 숙빈최씨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병훈 감독의 작품속에서는 주인공들의 특별한 직업들이 존재한다. 드라마 허준에서는 의술을 소개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된다. 대장금에서는 조선의 음식을 소개함에 있어 수라간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