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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브' 잔혹한 인간들을 고발하다!

블랙뮤젤 2010. 1. 1. 02:35

포경 금지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
(1986년 IWC)         

슬픈돌고래의 진실은 무자비한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돌고래들을 잔혹하게 포획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먼터리이다. 이 영상을 보면서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나기도 한다.

고래의 포획은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 IWC)의 결정으로 전세계 상업적 포경은 금지되었다. 하지만 돌고래는 ‘작은 고래’로 분류되며 포획이 허용되고 있다. 국제포경위원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본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돌고래 사업의 중심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일본은 여전히 포경을 하고 있으며 또한 국제적으로 포경규제를 해제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로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도적인 포획이 아닌 자연적으로 고기(고래 제외)를 잡기 위해 쳐 놓은 그물에 우연히 걸려 죽은 경우와 같이 유사하게 잡힌 고래에 한에서 담당 관공서의 조사에 의해 의도적인 포획인가 아닌가를 확인후 의도적인 포획이 아닌경우에 한해서 그물 소유주에게 고래의 권리를 주어 정상적인 거래를 할수 있게 허가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의도적 포획의 흔적이 있는 경우에는 법에 의해 처벌로 금지하고 있다.

◈ 고래에 대한 최고의 충격 고발 : 더 코브 다큐멘터리       

1960년대 돌고래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전세계적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미국 유명 텔레비전 시리즈인 ‘플리퍼’를 통해 돌고래 조련의 초석을 다졌던 리차드 오배리. 하지만 부와 명예를 모두 안겨줄 수 있는 돌고래 조련사의 길을 포기하고 지금은 삶의 방향을 180도 바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돌고래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가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을 통해 돌고래 사냥의 참혹한 진실을 밝혀냈다.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은 일본의 타이지(太地)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하고 잔인한 ‘돌고래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겉으로는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는 작은 마을, 타이지의 바다 한 켠에서 매년 9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조용하고 은밀하게 돌고래 사냥이 일어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막혀 있고, 바다 쪽으로 향한 입구가 작아 마치 천연 요새와도 같은 이 작은 만은 이 기간 동안 수시로 돌고래 피로 물든 붉은 파도가 치곤 한다
. 온 바다를 핏빛으로 물들이는 이 충격적이고도 무시무시한 돌고래 포획 작업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돌고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식품 사업에 긴말하게 연관되어 있다. 영화는 타이지에서 벌어지는 돌고래 사업의 어두운 진실과 인간의 잔혹함을 긴박감 넘치는 화면 속에 담아내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2009 선댄스 영화제에서 무려 8번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관객상을 거머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은 이외에도 핫독스 다큐멘터리 영화제, 실버독스 다큐멘터리 영화제, 시드니  영화제 등에서 관객상은 물론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2009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10월 17일 개최된 도쿄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어 영화의 배경이 된 일본 자국 내의 반응에 긍금하다.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은 비밀에 싸여 있는 참혹한 현장, 돌고래 포획의 중심에 위치한 타이지를 고발한다. 이 곳에서 시작되는 돌고래 사업의 어두운 진실과 인간의 잔혹성을 충격적인 영상과 함께 담아내는 작업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짜인 각본보다 더욱 긴박했던 이들의 첩보작전은 그 어떤 극영화보다 숨막히고 다이내믹한 전개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홈피 참조)

                             
<사진: 바다가 온통 돌고래의 피로 붉게 물들고 있다>


◈ 일본에서 자행되는 무자비한 포경                                                                   

앞서 언급하였지만 일본은 1986년에 IWC에서 제정한 포경규제를 해제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많은 로비를 하고 있다. 선진국에대한 로비가 아니라 아주 약소한 국가들에 돈으로 지원을 하면서 포경금지를 해제하는데 찬성표를 던져주기를 약속하며 지속적이고 끈질긴 로비를 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적중에서 수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 여러 수산시장에서 일본의 상인들에 대한 파워는 무시하지 못할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일본이 세계수산관련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은 고래로 포획을 하는 일본은 돌고래에 함유한 다량의 수은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듯하다. 수은에 의한 병은 잘 알고 있듯이 일본의 미다마타에서 발병하여 아직도 수은 중독에 의한 병명을 미나마타병으로 부른다. 이로 인해 많은 기형아 출산 및 고통을 받은 일본이 여전히 체내에 수은은 다량 포함하고 있는 돌고래를 무자비하게 포획하여 식용으로 생산 판매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소름끼치는 사실이다.

◈ 고래를 영원히 잡지 말아야 하는가?                  

고래를 영원히 잡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No이다. 고래의 개체수가 너무 많이 증가하여 바다 생태계가 파괴된다면 적정량의 고래를 포획되어야 한다. 현재 국제적 규약으로 포경을 금지하는 이유는 고래가 높은 지능과 자의식, 그 이상으로 소중한 인간과의 교감이 있어서 안된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지마 그 이전에 너무 많이 포획하여 고래의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있는 고래 종류도 있어서 이다.

일본에서는 포경을 해야 하는 이유로 문화적 차이 이다라고 한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오래전 일본은 고래를 잡아 식용으로 섭취해왔다. 이를 완전히 금하는 것도 문제일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자비하게 작살로 마구 찔러 죽이는 모습은 정말 눈뜨고 보기 어렵다. 절대 문화적 차이로 이 모든 수단이 정당화 될수 없다는 것이다. 이 더 코브 영상을 보면서 너무 잔혹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고래의 개체수가 많이 증가하면 일정량에 대한 포경을 할수 있도록 규제를 완할 할 날이 있을것이다. 그런날이 올때 이 영상처럼 일본에서 자행되는 작살등으로 포획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한다. 학살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도록 포획 방법에 대해 덜 고통스럽운 방법을 고안해야 할것이다.

◈ 글을 맺으며...                           

우리 인간이 살기 위해 가축과 동물을 잡아 단백질을 공급받는다. 그렇다면 현재 시행되는 가축 도살 방법에 대해 좀더 심도 있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한다.

우리나라도 세계적으로 비난 받는 식습관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보신탕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개고기의 도살에 있어 이미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노출 되었다. 우리도 이 점에 있어 반성해야 할것이다.

◈ 이와 관련 의견이 있는 분들은 댓글활용을...                      

<잔혹한 인간으로...>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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