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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병역비리 의혹이 진실이라면 끔찍한 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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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병역비리 의혹이 진실이라면 끔찍한 일

블랙뮤젤 2010. 7. 1. 20:40


한 동안 조용했던 연예인 병역 비리 의혹이 다시 불거져 나왔다. 그 것도 현재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MC몽이 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30일 서울 지방경찰청측에서 MC몽이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6개월 전부터 내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측은 이미 치료를 받은 치과의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MC몽측은 “정상적인 치료행위였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추후 수사기관의 조사에 뿐만 아니라, 다른 절차를 통해서도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MC몽은 지난 2004년 치아 기능 점수 미달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반은 바 있다.

연예인 병역 비리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은 연예인이라는 특수성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들이 군복무는 커다란 마이너스 요인이다. 한창 인기도 끌고 작품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에 어쩔 수 없이 가는 군입대는 앞으로의 진로에도 커다란 불안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연예인 병역비리가 터지다 보니 요즘은 현역으로 입대하는 연예인들은 이미지가 호감으로 급상승하는 추세이다. 워낙 연예인들이 현역 보단 공익으로 대체 복무를 하다 보니 현역입대 연예인들이 좋게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공익 출신 연예인들은 조금만 실수가 있다면 비판을 목소리가 커지는 반면 당당하게 현역으로 복무를 마친 연예인은 실수가 있다고 하여도 감싸주려고 하는 모습들이 비추어 진다. 우리나라는 유독 군문제에 있어 가혹하리만큼 매서운 잣대를 들이 대고 있다.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라면 군복무에 대한 확실한 답을 요구하거나, 떳떳하게 밝히고 연예인 생활을 하라고 요구한다. 군복무 의사가 없다면 그 연예인은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 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외국국적을 소유한 남자 연예인들은 민감하게 받아 들인다. 예를 들자면 유승준처럼 군대를 가겠다고 공헌하다 결국은 가지 않자 한국에서 더는 연예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지금도 한국에 마음대로 들어 올 수도 없는 입장이 되어 있다. 그만큼 연예인들의 병역에 있어서는 정서상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 저변에 깔려 있다.

이번 MC몽 병역 비리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하다. 왜냐하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뽑지 않아도 되는 어금니를 뽑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군대를 면제 받기 위해 신체를 훼손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끔찍하다 못해 몸서리 처지며 무서워지기 까지 하다. 병역을 면제 받기 위해 이런 끔찍한 일도 서슴없이 자행된다는 현실이 충격적이다. MC몽의 병역 비리 의혹은 아직 의혹이고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아직 이르다. 현재 MC몽은 ‘1박2일’ 최고의 예능 프로에 출연중이고 새로이 ‘하하몽쇼’로 영역을 넓혀 가는 와중에 이런 일이 터져서 안타깝다. 의혹이 사실이던 아니던 논란의 중심에 있는 MC몽은 이미지 실추는 어쩔 수 없어 보여 더욱 안타깝다. 아무쪼록 경찰 조사에서 명명백백하게 사실을 밝혀 의혹에서 벗어 났으면 한다.

< MC몽…>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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