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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인정 이후의 이효리, 예능 출연은 양심불량

블랙뮤젤 2010. 6. 29. 20:02


가수 이효리가 표절인정을 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있는 7곡 모두를 삭제조치하고 표절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필자는 “이효리 표절 논란 대처도 역시 TOP 가수답다”란 포스팅도 올린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이효리의 행동을 보면 과연 탑 가수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또한 표절을 당당하게 인정하며 사과를 한 그 가수가 맞는가 할 정도로 실망감을 멈출 수가 없다. 물론 표절에 대한 대처는 작곡가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표절로 손해를 본 원작곡가에 대한 책임을 다 할 것이고 표절로 인해 상처받은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랬던 이효리가 표절인정 이후 그의 활동은 더욱 거침 없이 방송 나들이를 하는 분위기다. 물론 이효리가 작곡가에게 속아 표절 곡들을 받아 노래를 불러 앨범으로 제작까지 하였다. 1차적으로 작곡가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2차적으로는 가수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물론 세상 모든 노래에 대해 표절이냐 아니냐를 가수가 판가름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어느 정도 표절 검정 시스템을 운영 했어야 했다. 표절 논란으로 2집때 논란을 빚은 만큼 더욱 조심하고 심열을 기울였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효리는 표절 인정 이후 11일 첫 방송되는 SBS 유재석의 복귀작인 ‘일요일이 좋다’의 새코너 ‘런닝맨’에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한다. 물론 이효리와 유재석은 패떴1에서 호흡을 경험이 있고 유재석이 새롭게 도전하는 예능프로그램에 힘들 실어 주고자 첫 게스트로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는 것은 십분 이해하고 남지만 현재 예능프로그램 나들이는 좀 자중해야 할 시기라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또 4일에 첫 방송되는 ‘하하몽쇼’에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표절인정은 정말 탑가수다은 행동 이였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 연속적인 첫 게스트 출연 결정은 표절 인정한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행동하는 듯 하다. 당당하게 표절을 인정하고 온라인 상에 음원을 자진 삭제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이효리가 자중 자숙의 기간은 온데간데 없이 예능나들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어찌 되었든 간에 표절로 가요계를 흔들어 놓고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준 잘못이 있는데 버젓이 예능 출연을 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최소한 자숙의 기간을 스스로 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가수라고 생각한다.

첫 방송되는 예능에 첫 게스트 출연은 그동안 연예계에 쌓아온 인맥으로 어쩔 수 없이 거절 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어느 정도 이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중히 거절 했다면 상대방도 이해 못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이것은 이효리의 의지의 문제라 생각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이효리의 예능 나들이다.

< 표절 인정..>포스팅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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