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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니, 문근영 사랑에 집착하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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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니, 문근영 사랑에 집착하는 이유

블랙뮤젤 2010. 5. 22. 08:35
<신언니>가 싫어 질라고 하는 감정이 팍팍 올라 오는군요. 그동안 아프지만 당당한 은조를 조며 그녀가 성장하는 모습에서 재미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신어니>에서의  은조는 어렸을 적 그 당찬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 왠 찌찔이 볼품없는 여자가 되어 버렸는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렸을 적 첨음으로 마음을 연 그사람 즉 기훈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매번 질질 짜는 신파적 눈물 코드는 이제 그만입니다.



분명 <신언니>에는 구대성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들이 있고, 구대성을 사랑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이 혈육이던 정이던 구대성에게 엮어 삶을 살았던 정이 묻어 나는 인연의 사람들이죠. 은조는 남자로써 처음을 마음을 연 사람이 기훈이면, 존경이란 존재로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구대성이 있었지요. 어떻게 보면 기훈이 먼저 일수 있지만 은조는 송강숙이 자신이 존경한 구대성에게 저지른 죄에 대한 속죄를 다하기로 마음 먹은 그녀 입니다. 한차례 이별을 한 기훈에게 설레는 감정이 다시 존재 햇다고 해도 은조의 마음에 자리 매김하고 있던 구대성에 대한 사랑과 속죄의 마음은 그동안 은조가 보여준 당당한 모습속에서 기훈을 버리는 거리는 것이 맞습니다. 자신이 사랑한 동생 효선이가 좋아 하는 사람이 기훈이기에 자신의 사랑도 버리려는 은조가 왜이렇게 무능해 졌을까요?



효선을 사랑은 은조는 효선이 세상밖으로 알을 깨고 강해지길 원하지만, 은조는 효선엑 더 두꺼운 알 껍질만 덮어 씌우더군요. "효선이에게는 알게 하면 안돼!"  심하게 이중적인 자세를 취하지요. 정말 기훈의 존재를 알고 난 흔조와 기훈과의 대화에서 정말 무능의 최고를 보여주더군요. 질질짜고 뛰다 넘어지고 또 울고 하는 것 밖에는 은조가 할수 있는 그 무엇도 없었습니다. 분명 구대성에게 저지른 사람이 있는데 그 죄를 벌 받을 사람은 오히려 속편하게 은조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어처구니 없는 남자 기훈만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죽게 만든 기훈에게 죽이고 싶은 심정보단 눈물로 사랑한다는 애처로운 표정만 날리는 듯 했습니다. 신파적 요소도 하루 이틀 이죠.

은조의 당찬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성장한 은조를 보고 싶습니다. 울기만 하면 아무런 행동도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보면 답답하기 기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들은 눈물만 질질짜다 아무런 해결도 못하면서 뭐하는 거야! 이번주도 울다가 끝나는군...눈물바람이면 모해 이젠 감흥도 없는데..."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이 들려 오는 듯 합니다. 분명 초반에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달라져 있습니다. 혹시 작가나 연출자가 중간에 바뀌었나 싶을 정도로 의아해 집니다. 기훈이 떴떴하게 웃고, 당당하게 돌아 다니며, 때론 귀여운척 연기하고, 연기력 논란 까지 일고 있는 천정명을 이해하기 힘든 존재 입니다. 



처음이란 것이 은조에겐 너무나 큰 의미인 듯 합니다. 처음으로 사랑한 남자, 처음으로 존경한 남자, 처음으로 동생이라 여긴 효선, 그들을 버릴 수 없어 괴로워하고 우는 은조.......이렇게 까지 눈물만 흘리고 무능력이란 존재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처음이란 의미가 은조에게 독이 되어 버리네요. 시청률이 하락세를 가져 오는 것이 갈등은 존재하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이 없이 갈등만 증폭시키기만 하니......재미가 반갑되는 거죠. 앞으로 은조의 변화를 바랍니다. 눈물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아야 할듯 합니다.

<신언니..>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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