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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2 친친특집, 게스트들이 웃겼지만 그 다음은?

블랙뮤젤 2010. 5. 11. 16:38

패밀리가 떴따(이하 패떳2)가 오랜만에 웃음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듯 합니다. 출연 패밀리들에 친한 친구를 초대해 농촌일손도 돕고 농촌 체육대회도 참가하면서 많은 웃음을 줬는데요. 처음으로 패밀리가 떴다2가 출발하면서 가장 패밀리다운 웃음을 선사했다는데 만족합니다. 물론 친친특집에 초대된 게스트들의 넘치는 예능감에 기존 고정패밀리들이 위축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죠.



패떳2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7명이라는 대 가족임에도 가장으로써 이끌고 중심이 되는 존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패떳2 초기에 주마다 가장이라는 완장을 돌아가면서 차면서 그 역할을 하려고 했으나 분명히 존재하는 선후배 관계와 연령의 상하 관계가 있음에 그 한계가 있음을 모두 알았을 겁니다. 그래서 은글슬쩍 가장이란 존재가 없어졌지요. 패떳2의 멤버는 김원희, 윤상현, 지상렬, 신봉선, 윤아, 택연, 조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예능초보인 윤상현이 패밀리를 이끌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고 그나마 관록이 있는 김원희 혹은 지상렬이 유재석의 자리를 대신 해줄 줄 알았지만 역량 부족이란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지금의 패떴2라면 조기 종영설은 끊임없이 제기 될것이고 폐지의 수순을 밟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 8의 멤버인 김희철을 내세운거겠죠. 친친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희설, 노사연, 길 그리고 장동민 등이 보여준 웃음은 기존 패밀리로써는 상상도 못할 웃음을 선사해줬습니다. 그동안 패떳2가 무능한 진행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죠. 예능돌이란 조권 마저도 빛을 보지 못하더군요. 친친특집의 게스트들의 활략으로 패밀리 다운 웃음을 준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다만 친친 특집 게스트들이 없는 패떴2는 어떻게 될지?



제8의 멤버로 김희철을 투입하는 것은 아마도 마지막 패떴2의 무기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희철이 무너지면 앞으로 패떳2는 폐지의 길로 가는 것은 자명할듯 합니다. 하지만 김희철이란 카드가 그리 만만한 카드가 아닙니다. 친친특집에서도 보였듯이 기존 패밀리 멤버는 물론 게스트까지도 자기 중심으로 끌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앞으로 어느정도의 기획력과 연출이 뒷받침된다면 패떴2는 회생의 길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약하지만 한줄기 빛을 보았다고 해야 하나요?



김희철이란 걸추란 예능감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는 절대 패떴2가 성공하지 못합니다.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연출과 기획력이 없으면 아무리 역량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빛을 보긴 힘듭니다. 패떴2가 인재가 없어서 지금까지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을까요? 분명 예능감과 아이돌들의 능력은 분명히 있지만 연출과 기획력이 부족함을 패밀리 멤버들에 화살이 가지 않았나 합니다. 보성역도2탄처럼 예고편과는 달리 34초 편집본으로 대체하는 그런 얍샵한 변칙 편집하는 제작진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시청자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제2의 참돔 사건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패떴2, ...>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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