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의 군입대가 씁쓸한 이유

오늘 언론을 통해 슈퍼주니어(이하 슈주)멤버인 강인이 올해 군입대를 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슈주 4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SM엔터테이먼트는 밝혔다. 이번에 강인이 군대를 간다면 슈주 멤버중 가장 먼저 군입대를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인이 군입대를 이렇게 빨리 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강인은 신체검사에서 2급 판정 받아 현역대상자이다.

강인은 크게 2건의 사건에 휘말려 자중 중에 있다. 한건은 폭행사건에 연류 되었고,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어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현재까지 활동을 일체 못하고 자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그가 군입대를 결정한 듯하다. 그런데 군입대 결정이 어차피 갔다와야 할 군대라면 사고치고 자숙하는 기간에 갔다오면 되지 않겠냐 하는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대한민국 군인이 사고친 연예인들 자숙기간 회피처가 되는 것처럼 비춰질까 두렵기도 하다.

마약파문으로 징역6월을 선고 받았던 배우 주지훈이 "선처해주면 현역으로 군입대 하겠다"란 말을 했던 것으로 언론에 보도 되었다. 군대가 연예인 사고치면 가는 피난처인냥 죄질에 관계없이 군대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판결 받은 후에 주지훈은 훈련소에 입소 하였지만 징역 6월 집유 1년형을 받아 현역입역대상자였던 주지훈은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대한민국 신체건강한 남자라면 군대는 의무이지만 논란을 잠식시키고 시간을 때우는 식의 피난처, 도피처는 아니란 것이다. 주지훈 역시 선처해주면 군입대 해서 자중의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는데 군대에서도 이런 정신을 가진 자를 부하로 두기엔 껄끄러워 보인다. 군대 기강이 무너지면 전투력 상실을 가져 오기 때문이다. 이번 슈주 강인도 군입대 결정은 아마도 두번의 사회적 물의로 슈주 4집앨범에 참여해서 복귀하기엔 시기상 너무 빠르고 하다 보니 어쩔수 없는 방법이 군입대란 카드를 들고 나온듯 하다. 강인이 군대를 간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군대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 근거가 씁쓸하다는 것이다.

5월3일에 배우 이준기가 현역입대를 당당하게 했다. 그의 군입대를 보면서 현역으로 씩씩하게 2년동안 국민의무를 충실히 수행 하리라 생각한다. 당당하게 군입대를 하는 배우 이준기와는 반대로 회피성 피난처로 이용하는 주지훈과 강인의 군입대를 보며 더욱 씁쓸하고 안타깝다. 2년이란 군복무중 정말 자숙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군대 잘 갔다 오는 것도 팬들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되니 잘 마치고 다시 복귀하길 바란다.

<슈주 강인...>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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