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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2, 시청자 낚고 약속 깨는 최악의 제작진

블랙뮤젤 2010. 5. 4. 07:29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가 출발부터 시청자들로 부터 혹평을 받는 주말 예능프로그램이다. 가장이란 제도로 메인MC의 부재를 대신하려 했으나 출연연기자들의 역량부족으로 제대로 이끌어 가지 못하는 문제도 표출되었다. 이런 논란속에 <패떴2>가 조기 종영설에도 휘말리는 악재도 겪고 있지만 이번주 "친한친구특집'이란 타이틀로 <패떴2> 출연자들의 친한 친구를 초대해 리얼농촌일을 돕는다는 컨셉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친친특집도 어디서 본듯한 장면이긴 하다. <무한도전>에서 벼수확하기에서 이미 친구들을 불러 추수 하는 모습을 이미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번 <패떴2>의 친친특집은 새로운 컨셉도 아니다.

이번주 친친특집은 고정출연자들의 부족한 부분을 초대 게스트들의 높은 예능입담으로 재미를 안겨준것도 사실이다. 워낙 고정멤버들이 아직까지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밀고 나가는 이미지 컨셉도 없어 한마디로 우왕좌왕 오합지졸 조합된 프로그램이라 악평까지 나돌 정도이니 말이다. 이 번주에 친친특집에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 것에 대해 비평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패떴2의 제작진이 시청자와의 약속을 무시하는 처사에 대해 최악의 방송 제작진이라 말하고 싶다. 예고편은 다음에 방송하겠다는 제작진과 시청자간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단순 낚시질이 아니란 것이다.


예고편(1분 34초간 예고편 방송)

지난주에 <패떳2>는 보성여중역도부을 도울수 있는 방법으로 일일찻집을 열기로 하였고 방송 말미에 다음주 예고편을 방송했다. 지난주 예고편을 전하는 런링타임이 1분34초였다. 일일잣집을 열고 창극도 하며 윤아와 조권이 키스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낚시 예고편까지 방송했다. 그런데 이번주 보성역도부 2탄은 방송초에 짧게 37초간 요약본으로 대체하고 친친특집을 방송했다. 이는 제작진의 의도된 시청자와의 약속을 무시하는 방송태도이다. 지난주 예고편을 1분 넘게 조권 윤아 키스 낚시질까지 하면서 방송한 것은 37초의 짧은 요약 편집본으로 마무리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공지라든지 시청자에게 이해를 구하는 문구를 <SBS 패밀라가 떴다2>의 홈페이지나 방송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었기 때문이다.

<패밀리가 떴다2>가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선 시청자와의 약속은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하며 부득이한 사항이 있을 경우 시청자에게 우선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제작진의 이런 안아무인격 처사는 시청자 배려하는 모습을 어디서도 찾아 볼수 없다. 예능방송은 시청자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와의 소통과 믿음이 없다면 그 방송은 자멸의 길을 가는 것이며, 더 이상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고편에서 방송으로 다음주를 기대하게 하고 진작 방송은 다른 방송 내용을 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 제작이라면 결코 용답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 예능결방이란 부득이한 경우가 중간에 존재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2>가 계절변화에 따라 세심하게 변화를 하는 그런 예능프로그램도 아니고 보성역도부2탄이 방송되지 못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이번주 방송분(37초간 편집본으로 대체)

<패떴1>의 교훈이 있지 않는가! 김종국의 참돔사건, 조작의욕, <패떴2>가 진정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선 <패밀리가떴다2>의 새 멤버 영입이 우선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선결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조작방송에 버금가는 최악의 방송이다.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면서 이런 문제로 여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는 일은 결코 없었으면 한다. 새맴버 영입도 했고 이번일을 계기로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립잡는 <패떴2>가 되었으면 한다.


* 참고로 <패밀리가 떴다2> 제작진이 이번 보성역도부2탄 방송분에 대한 사전 공지를 하였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본 필자가 미쳐 확인 못할 수도 있으니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패팼2, 시청자와의...>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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