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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G7, 이유 있는 성인돌 섹시콘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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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 G7, 이유 있는 성인돌 섹시콘셉

블랙뮤젤 2010. 5. 2. 11:39

금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청춘불패>는 걸그룹을 주축으로 한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각기 다른 걸그룹의 멤버들이 모여 학교나 사회에서 배우지 못한 인생공부를 한다는 콘셉으로 진행된다.그동안 예능은 남자 아이돌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고 만들어 졌다. 그에 비해 여자 아이돌 그룹은 예능에서는 늘 뒤로 물로나 있어야만 했다. <청춘불패>가 다른 예능과는 달리 여자 아이돌 그룹이 전면에 나선 예능 프로그램이다.



거창하게 <청춘불패>는 농촌생활을 하면서 인생공부를 배운다라는 거창한 모토를 가지고 있다. 사실 한마디로 말하면 도시 아이들이 농촌체험이다. 그들이 유치리에서 벌이는 농촌체험학습은 도시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일이다. <청춘불패>가 농촌의 실상을 알리고 농촌의 친환경 농작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조금이라도 힘든 농부들에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청춘불패>가 처음 전파를 타고 지나친 섹시 콘셉으로 논란이 있었다. 그 논란의 당사자가 브아걸의 나르샤이다. 나르샤는 성인돌이란 별명까지 붙을 만큼 <청춘불패>에서 그녀의 발언은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님을 여러번 <청춘불패>를 보면서 느꼈다. <청춘불패>의 G7들이 입고 나오는 의상을 보면 엉덩이 펑버짐한 바지와 키높이 깔짱을 깔지 않은 장화, 그리고 미용실 갔다 오지 않은 머리 한마디로 여성 아이돌이라고 하기엔 어색할정도로 좋게 말하면 청순가련이다. 물론 이번주 방송분에서 은정의 욕설 논란으로 파장이 있었지만 오해로 시작된 일이라 생각된다. 설마 방송중 욕설을 했을가에는 믿어 지지 않기 때문이다. 청춘불패 PD는 오늘중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청춘불패>는 예능리얼버라이터에서 흔하게 보여주는 변변한 게임조차 없다. 단순 가위바위보 정도의 게임이지 게임으로 시간을 많이 소비하지 않는다. <청춘불패>의 기본은 자급자족이다. 직접 농사지어 수익을 내어 생활을 기본으로 내걸고 있다. G7들은 처음으로 상추도 심고, 동물도 기르며, 벼농사, 감자농사 등을 직접 심고 수확까지 1년 농사를 지어야 하니 G7이 아름답게 보여주기엔 역부족이다. <청춘불패>는 G7와 김태우, 노주현 그리고 게스트 초대로 방송이 이루어지는데 제각기 다른 그룹에서 뽑혀 G7에 참여한 여자 아이돌이 살길이 무엇인가? 아마도 G7은 많은 고민을 했을 거이다. 그만큼 본인의 모습이 방송을 타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통편녀, 통편집 그리고 백지 선화, 병풍 여러 변명을 만들어 내었지만 이슈화되어 확실히 방송을 타는 컨셉이 바로 성인돌 나르샤였던 것이다. G7이 화련 의상을 입거나 메이크업을 하는것도 아니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농촌일을 하다 보니 살기 위한 방법이 섹시 컨셉이다란 결론이 나온다.




보는 관점에 따라 G7의 섹시 컨셉이 너무 지나치다고 하는 반면 몸배바지(표현이 정확한지..?) 입고 일하면서 장난치는 모습이라며 좋아라 하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금요일 밤 <청춘불패>를 보면서 느낀점은 전혀 지나친 섹시 컨셉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들은 핫팬츠대신 몸배바지를 입었고, 하이힐 대신 장화를 싣었으며 메이크업이 요란스럽지도 않다. 그냥 농활나간 대학생들 같다란 생각이다. 현재 예능에서 가장 유행하는 컨셉이 바로 리얼이며 집단 MC체제라는 것이다. <청춘불패>도 집단 MC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G7의 생존전략이 성인돌 나르샤의 효과를 이미 알고 있기에 비슷해 지는듯하다. 지금보다 더 심해지면 문제가 될지 모르지만 현재 보여주는 G7들은 이해하고 웃고 넘어갈정도의 수준이란 생각이 든다. 그녀들의 농촌생활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기대해 본다.

<청춘불패,...>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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