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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사망, 남성 2명과 동반 비난보다 애도가 먼저 ‘충격’

블랙뮤젤 2015. 10. 27. 19:44

슈퍼스타k 김현지 남성 2명과 동반사망 '충격' 비난보다 애도가 먼저 인 것 같다.


슈스케 출신 가수 김현지(나이 31, 김소울)가 일행 2명과 함께 전북 익산에서 동반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김현지는 슈퍼스타k와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슈퍼스타k1에서 김현지(김소울)는 비록 TOP10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슈퍼위크까지 진출해 그 실력을 입증한바 있다.


또한 2013년에 Mnet 보이스 코리아2에 출연해 힘들었던 삶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김현지는 “예전에 슈퍼스타k에 나갔다가 회사에 들어갔는데 상황이 안 좋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래했고 잘 때도 노래하는 꿈만 꿨다. 노래해도 되는 사람이 맞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에 대해 눈물과 함께 사연을 밝혔다.



이어 “음악이 진짜 하고 싶고 노래하기 위해 살아왔는데 무대 위에 서는게 무서웠다.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았다. 떨려서 노래를 잘 못했다”며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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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에 가수 박지영도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으며 다른 코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보이스코리아2에서 김현지가 부른 '바보처럼 살았군요'와 'Rush'를 보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2010년 싱글 앨범 'Everything'으로 데뷔했다.


모든 무명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것이라 본다. 많은 사람들이 가수가 되길 꿈꾸지만 현실의 벽은 참 높다.


물론 가수 뿐 만아니라 일반인들의 직장인 삶도 같은 것 같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다행히 늦게라도 빛을 보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특히 가수 지망생, 연예인 지망생은 더 힘든 것 같다.


보이스코리아2에서 보인 김현지 양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당찬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지만 마음은 여린 여성이었다. 외모는 강하게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감성은 풍부한 그런 사람 같았다.



엠넷 보이스코리아 2 김현지 출연 모습



그런데 이런 불행한 선택을 해서 더욱 안타깝고 씁쓸하다. 좀 더 버티고 오기로라도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심정이다. 김현지 양의 나이는 31살이다. 



늦은 나이도 아니고 아직 한참 도전할 수 있고 얼마든지 꿈을 실현할 수 있을 나이라고 본다.



10년 이상 무명 생활을 거치다 뒤늦게 스타가 된 가수도 있다. 보조 출연으로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조차 알 수 없던 조연 배우들이 뒤늦게 알려져 예능출연도 하고 인지도도 높이며 인기도 얻는 경우도 있다.



김현지 사망 소식에 대해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은 듣보잡이라며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아냥 거리는 글, 렌터카 사장은 무슨 죄냐 등 말도 안되는 글들을 봤다.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녀를 기억하든 모르든 우선 애도를 하는 것이 먼저 아닌가 싶다.


사회 분위기가 1등이 아니어도 관심 받을 수 있고 인기도 얻을 수 있는 방송 분위기가 조성이 예전보다 많이 안착이 되었다고 본다. 조금 더 버티고 참았으면 더 좋았을 걸 너무 안타깝다.(사진 = 보이스코리아, 슈퍼스타k 김현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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