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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쓸모 있는 남자들’ 방송 복귀, 집유기간 빼면 7개월 자숙 ‘당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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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쓸모 있는 남자들’ 방송 복귀, 집유기간 빼면 7개월 자숙 ‘당황’

블랙뮤젤 2015. 10. 12. 11:25

김용만 방송복귀 ‘쓸모 있는 남자들’, 집유기간 빼면 6개월 자숙 ‘당황’


방송인 김용만이 오랜 자숙을 끝내고 방송에 복귀한다. 방송 프로그램은 캐이블 OtvN ‘쓸모 있는 남자들’로 오는 11월 6일 첫방송 된다. 이는 자숙 2년 7개월만의 방송 복귀다.


방송인 김용만(나이 47)은 지난 2013년 4월상습도박으로 자숙의 길을 걸었다. 한 언론 매체가 김용만 방송 복귀 소식을 전하자 김용만이 소속사 FNC엔테테인먼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사과 입장을 전했다.


12일 오전 김용만은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다. ‘복귀’라고 말하기보다 아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잘못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용만이 복귀하는 프로그램 ‘쓸모 있는 남자들’은 여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예능으로 시트콤처럼 상황극을 꾸미고 몰래가메라 형식으로 남자가 여자들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알아볼 예정이다.


O tvN ‘쓸모 있는 남자’는 방송인 김용만과 이상민, 배우 류승수, 진이한 등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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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자숙의 기간을 보내다 지난 7월에 유재석, 전형돈 등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고 이때부터 복귀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닌가 추측되어 왔다.


물의를 일으킨 다른 연예인에 비해 김용만이 자숙기간이 좀 길다고 여겨질지 모르지만 사실 집유기간 2년을 빼면 고작 7개월이다. 2년 7개월이란 자숙기간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가 아닌가 싶다. 물론 김용만이 자숙기간동안 묵언수행을 할 정도로 방송 노출도 하지 않고 은둔생활을 한 것은 맞다.


이는 물의 일으킨 다른 연예인들에 비하면 성실히 자숙을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줬다. 호시탐탐 방송 복귀를 엿보던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자숙을 보인 것은 맞다.


잘 못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볼 수 있지만 물의 일으킨 연예인들의 소위 말하는 직업, 밥줄을 끊게 하는 것도 과한 것에는 틀림없다.



<김용만 힐링캠프 출연 당시 모습>



김용만이 지상파 방송 복귀가 아니라 케이블을 방송 복귀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도 대중들을 의식한 결과라고 보인다. 다만 ‘쓸모 있는 남자들’ 프로그램의 성공여부를 떠나 어렵게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김용만 방송 복귀, O tvN ‘쓸모 있는 남자들’>



물의 연예인도 사회적으로 치명적 실수를 하지 않으면 방송 복귀는 해야 한다고 본다. 연예인도 하나의 직업이고 밥줄인데 그것을 못하게 하는 것은 과하다. 복귀 성공 여부는 시청률로 말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30개월이라면 다른 물의 연예인에 비하면 긴 것은 맞다. 김용만과 비슷한 일로 잘못했던 다른 연예인(이수근, 앤디, 양세형, 붐)들은 이미 복귀 방송을 하고 있다. 다만 예전처럼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방송에서도 큰 두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어렵게 방송에 복귀하는 만큼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방송인이 되길 바란다. 사실 비난보다 응원을 해주고 싶다.(이미지=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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