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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타이거 전봉진, 시청자 배제한 연예인들만의 리그에 당황

블랙뮤젤 2015. 10. 11. 18:01

복면가왕 타이거 정체 전봉진, 시청자 배제한 연예인들만의 리그에 당황


복면가왕 타이거 정체가 보컬트레이너 겸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한 전봉진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좀 어이없는 것이 일반인에 준하는 사람들을 섭외하고 누군가 예측하라면 누가 맞추나!


사실 전봉진이란 보컬트레이너는 재야의 고수는 맞는 것 같다. 2000년대 초반, 우연찮게 휘성에게 노래를 가르치게 된 계기로 거미, 윤미래, 샤이니 종현, 빅뱅 태양, 슈퍼주니어 규현, 엑소 수호 등의 17년차 보컬트레이너를 했다.


그는 보컬트레이너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기 위해 앨범을 내려고 노력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음반을 내지 못했던 재야의 고수다.



그런데 전봉진(나이 42) 씨가 음악계 쪽에서는 널리 알려진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이다. 복면가왕에 전봉진 이름이 언급이 된 후 노래하는 모습을 찾아보려 했지만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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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이 편견을 버리자는 취지로 출발했지만 가면 속에 있는 인물이 과연 누구인가 추측하고 예측하는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준다. 그래서 연예인과 일반 대중 평가단이 있는 것이 아닌가.


가창력으로 승패를 가리지만 근본적으로 누구지? 라는 의문에서 복면가왕을 보는 재미가 배가 되는 것이라 본다.


보컬트레이너 전봉진은 꿈의 길이던 자신의 첫 앨범을 10월 중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봉진이 준비한 첫 싱글은 과거 업타운이 불렀던 ‘마이 레이디’의 리메이크 곡이다. 이후 자신의 오리지널 신곡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 있다고 한다.



<복면가왕 타이거 전봉진 휘성 보컬트레이너 활동>



새로운 재야의 고수를 발굴하고 편견을 버리는 것은 좋지만 일말의 인지도는 있어야 되지 않나 싶다.



그렇지 않으면 복면가왕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뭐가 다른가.



이번 복면가왕 타이거 전봉진 섭외는 제작진이 오버해도 너무 오버한 경향이 있다.



자칫하다간 앨범 홍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질지도 모르겠다. 어렵게 기회를 잡아 자신의 첫 싱글 곡 발표와 자신의 오리지널 신곡 발표에 역풍이 불수도 있다.


막말로 대중들이 모르는데 가면을 왜 씌우고 무슨 편견이 있어 가리고 나오나 싶다. 그냥 일반인 오디션 봐서 노래 잘하면 복면가왕에 출연 시키고 맞춰보라 하면 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숨은 고수를 시청자나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나 복면가왕은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무대을 감안하자면 좀 지나친 감이 있다.


이는 최고의 보컬트레이너 전봉진 씨를 비난 하는 것이 아니라 복면가왕 제작진의 섭외 의도가 너무 과함을 비판하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전봉진 씨의 노래를 들었을때 매력적이고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복면가왕 보다 다른 방송(예를 들자면 KBS2'불후의 명곡')으로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전봉진 씨의 꿈이 곧 앨범으로 나온다니 성공하길 바란다.(이미지=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다이아몬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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