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히든싱어4 김진호 2라운드 탈락, 원조가수 팬과의 교감 결정체 '눈물과 감동' 본문

엔터상자/드라마/예능

히든싱어4 김진호 2라운드 탈락, 원조가수 팬과의 교감 결정체 '눈물과 감동'

블랙뮤젤 2015. 10. 11. 02:33

히든싱어4 SG워너비 김진호 2라운드 탈락 김정준 우승, 원조가수 팬과의 교감 결정체 눈물과 감동


오늘 방송된 JTBC ‘히든싱어4’는 SG워너비 김진호 편이 방송됐다. 지난 주 아시아의 별 보아편이 방송을 시작으로 모창 능력자들과 가수와의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주는 이변의 연속이다. 원조가수 김진호가 2라운드에 충격적인 탈락하고 말았다. 원조가수가 탈락하는 것은 있을 수 있고 세월이 흘러 노래하는 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옴에 따라 모창능력자들이 더욱 원조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김진호는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할 때, 그리고 현재 노래하는 스타일이 바뀌면서 과거에 불렀던 자신의 창법을 다시 모창하게 돼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김진호 소몰이 창법은 당시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나이가 들면서 목소리 톤과 바뀌고 창법도 바뀌니 십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히든싱어에서 원조가수가 탈락했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비웃지 않는다. 그냥 원조 가수와 모창능력자 즉 원조가수를 사랑하는 팬들과의 추억 쌓기이기 때문이다.

.



그 추억 쌓기에 시청자들은 감동하고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면 그걸로 족하다.


김진호는 “생각이 많다. 고등학교때 데뷔를 하고 나서 기획사도 굉장히 좋았고 포장지가 화려했다. 포장지에 맞춰서 노래했고 지금 창법이 바뀌었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난 이제야 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김진호 편은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대부분 노래를 들으면 즐거운데 왠지 라운드가 진행이 되면 될수록 울컥 울컥 올라왔다.



<히든싱어 4 김진호 편 모창 능력자들>



특히 가족사진을 부를 때는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감동이 몰려왔다. 감정이입이 돼서 그런지 누가 원조가수인가 맞추는 것이 불필요해 졌다. 그냥 노래에 푹 빠졌다.



<히든싱어 김진호 2라운드 탈락>



최종우승은 대학생 김정준 씨가 차지했다. 외모도 비슷하지만 사실 입이 그렇게 크게 벌릴 수 있는지 좀 놀라긴 했다.



히든싱어가 시즌4까지 오면서 느끼는 것은 원조 가수는 물론 팬들의 축제의 장이 아닌가 싶다. 시청자들은 그 축제에 초대되어 함께 즐기는 것 같다.


모창 능력자들이 히든싱어에 출연 계기로 자신의 노래를 만들어 가수의 꿈을 이루는 경우도 있고 원조가수 콘서트에 함께 하면서 인연을 이어오는 경우도 있다.


원조가수 SG워너비 김진호 탈락은 문제가 되지 않는 무대였다. 매 라운드 때마다 전율과 감동이었다. 다음주는 버즈 민경훈 편이 방송된다(사진=JTBC 히든싱어 4 방송화면 캡쳐)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밝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