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잦은 복사판 방송출연 역효과인 이유

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잦은 복사판 방송출연 역효과인 이유

KBS2해피투게더3에 이찬오 김새롬 부부가 출연했다. 그 외에 새신랑 새신부 특집으로 4살 연하와 결혼한 가수 박현빈, 그리고 배우 박시은, GOD 박준형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결혼한 신혼이라 그런지 게스트 출연자 모두 깨소금이 쏟아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우려되는 것이 있어 있다. 결혼 발표와 함께 결혼 이후 거의 비슷한 포맷의 형태의 방송에 잦은 출연이 과연 시청자들에 공감이 갈까.

이찬오 셰프와 방송인 김새롬 부부는 결혼식도 스몰웨딩으로 겉치레를 과감히 걷어내고 결혼식을 올려 많은 귀감이 되는 부부라고 생각한다. 결혼 비용이 총 천만원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는 데 정말 깜짝 놀랐다.

한편으로는 참 대단한 부부 같다. 남들 보여주기 위주로 사는 것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시점에서 가장 현명한 결혼식이 아니였나 싶다.

.

그런데 앞서 언급했지만 이찬오 김새롬 부부는 결혼 발표 이후 비슷한 방송 출연이 너무 잦은 것 같다. 결혼 발표 이후에 부랴부랴 tvN 택시에 출연해서 그동안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해피투게더에 동반 출연하면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비슷한 모습을 다시 보게 됐다. 결혼 스토리도 ‘택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고 비슷하다. 방송인이다 보니 쇠뿔도 당김에 빼고, 물들어 올 때 노 젓는다 하지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신선해 보이지 않는다.

방송인이 방송 출연을 하는 게 그걸 뭐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배우 같은 경우, 혹은 방송인이 동 시간대에 곁치기 출연으로 많은 논란도 불렀다. 배우들은 곁치기 출연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세심한 스케줄 관리는 한다.

두 사람이 방송 출연을 하게 되면 사실 김새롬은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방송인이지만 이찬오 셰프는 상대적으로 낮다. 지상파 방송이든 케이블 방송이든 출여하면 할 수독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다.

현재 이찬오 셰프가 운영하는 마누테라스도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면 홍보 역할도 무시 못 할 부분이라고 본다. 그러나 비슷한 토크 형식의 방송에 나란히 출연하는 것은 조금 피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

하도 요즘 쿡방, 셰프들이 출연하는 방송이 대세다 보니 트랜드를 살리는 것도 있고 방송에서 섭외 요청도 많을 것 같기는 하지만 따로 출연하는 것은 그리 거부감은 없지만 이번처럼 부부가 함께 동반 출연하는 것은 차제에 자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이찬오 셰프는 충분히 입담도 있고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준 요리 실력도 훌륭하고 단독으로 출연해서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착하다는 것이 방송으로 전해는 듯하다. 방송을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가고 요리에도 허세가 없어 좋은 것 같다.

이러다 마지막 코스인 MBC‘라디오스타’에 이찬오 김새롬 부부 동반 출연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역효과다. 동반 출연보다 따로 따로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한 길이 아닌가 싶다.

변함없이 지금처럼 달달한 결혼 생활 행복하길 바란다.(사진 = KBS해피투게더. tvN 택시 방송화면 캡쳐)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