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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스테파니, 걸그룹 편견 깬 반전매력이 돋보인 이유

블랙뮤젤 2015. 9. 10. 02:12

라디오스타 고우리 오정연 스테파니 오나미 출연


이번 주 MBC’라디오스타‘는 ’오~나의 체대 여신님‘특집으로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과감하게 프리랜서로 도전장을 내민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여신 오정연, 만능 연기돌이란 타이틀이 아깝지 않는 한체대 생활무용학과 여신 레인보우 고우리, 꾸준히 예뻐져서 고민이라는 우송정보대 사회체육과 오나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3년 만에 솔로로 출격하는 한예종 무용과 여신 스테파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라디오스타’가 새로운 스타 배출 예능스타발굴 학교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다. 이번에 출연한 라디오스타 게스트에서 가장 핫한 인물은 바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스테파니(나이 27, 본명 김보경)가 아닌가 싶다.


걸그룹이란 이미지는 뒤로하고 털털하면서 자신이 가진 끼를 가감 없이 보여준 방송이 아닌가 싶다. 입담 또한 너무 솔직해서 한편으로 걱정이 될 정도였다.



또한 발레 시범을 보여주데 상당히 재능이 있어 보였다. 오늘 방송 중에 12년 친구 장근석을 언급했다. 스테파니는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미팅 같은 분위기가 됐다. 근데 서로 이성으로 안 느껴져서 그때부터 친구로 지내왔다”며 장근석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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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일이 없어서 시무룩할 때 전화 와서 일본 투어 하는데 와서 노래하라고 했다. 공연비도 안 받고 하려 했는데 장근석이 내 대학교 학비를 몰래 챙겨줬다. 학비를 준 거나 마찬가지다”라며 미담을 공개했다.


모두가 인정하는 걸그룹, 스타처럼 그렇게 확 뜬 그룹이 아니다 보니 수익 측면에서도 그리 높지 않았을 것 같다. 물론 연예인 걸그룹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지만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생각한다면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는 그룹 수익은 적을 것으로 본다.


물론 장근석이 스테파니가 학비가 없어서 대신 내준 것이 결코 아니다.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경우 출연료를 받지 않더라고 대신 그 금액에 상응하는 선물을 주는 경우도 있고 서로서로 품앗이 출연으로 대신 하는 경우도 있다.



솔직히 장근석과 스테파니의 좋은 친구, 좋은 미담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스테파니는 김기범과의 인연도 공개를 했는데 김기범을 유일한 친구로 꼽았다. 그녀는 “김기범과 연습생활을 같이 했다. 그런데 유일한 친구였던 김기범이 나갔다. 정확히는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거다”라며 언급했다.




얼마 전 슈퍼주니어 김기범은 자신의 인스트그램을 통해 “2015년 8월18일, SM엔터테인먼트와 이별. 새 삶을 시작하자. 그동안 함께 했던 SM 감사합니다”라며 계약 종료를 알렸다.



스테파니가 김기범과 장근석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부는 날선 비난을 하는 경우도 있고 뜨려고 잘나가는 스타와 엮는 것 아닌가 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두 사람 모두 친한 친구사이고 방송에서 근황 언급은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된다.


김기범도 방송에서 언급되면서 연기자의 길로 새로운 출발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되고 국내 활동이 뜸한 장근석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도록 만들기에 충분한 언급였다라고 본다.


방송에서 출연하지 않지만 이름을 언급한 것 자체가 화제가 되고 하는 것은 좋은 일 아닌가 싶다. 억지 비난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오늘 스테파니는 그동안 쌓였던 끼를 발산하는데 충분했던 것 같다. 발레는 물론 예능적인 코드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 마다 빵빵 터졌다. 털털하면서 실력도 좋고 앞으로 솔로 활동도 기대되는 가수다.


이렇게 실력도 있기 끼도 다분한데 그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반전매력에 빠졌다.  (사진 =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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