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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가인, 악마의 편집 논란 공정성 훼손 최악의 실수 본문
슈퍼스타K7 가인, 악마의 편집 논란 비난 받아 마땅한 이유
Mnet 슈스케7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가인에게 난데없는 비난 폭탄을 맞았다. 사실 방송을 보면서 가인이 오디션 참가자들의 심사를 하면서 다른 심사위원(윤종신, 허각, 김범수)은 합격을 주는 반면 가인은 계속해서 불합격 심사를 했다.
심사위원으로 가인 나름대로의 심사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했겠지만 좀 의외의 심사평을 내놔서 의아한 점이 상당히 많았다. 개인의 능력을 떠나 이정도면 듣기 좋고 괜찮은 오디션 참가자인데 왜 불합격을 줬을까?
방송이 끝난 이후 인터넷에서는 가인(나이 28)에게 ‘불합격 폭격기’라는 별명은 물론 심사 기준이 무엇이냐? 심사위원 자격이 있느냐, 심사위원으로써 자질이 의심스럽다 등 수많은 비난들이 쏟아졌다.
가인은 김보라 오디션 도전자에게 “노래가 너무 오버가 됐다”고 평가했으며, 임예송 도전자에게는 “혹시 비염이 있느냐. 비염 때문에 좋은 가사가 안 들린다”며 불합격 심사를 내렸다.
이에 대해 윤종신 김범수 심사위원들은 극찬과 함께 합격을 줬다. 가인과 다른 심사위원들과 심사평이 극을 달렸다. 너무 티가 많이 나다보니 시청자들도 가인 심사에 대해 의아해 했을 것 같다.
논란이 확대되자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명합격이라고 했는데 왜 불합격입니다라고 나갔을까. 미워하지 마세요. 저 진짜 그렇게 얘기 안했어요. 진짜예요 악마의편집 언젠가는 한번쯤 오리라 생각했음 안녕? 반가워”라는 글과 함께 웅크려 앉아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급기야 Mnet 관계자는 “지난 슈퍼스타K7 3화에서 가인 심사위원이 임예송 참가자에게 불합격을 준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의 편집상 오류로 합격을 준 것이 맞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차편집과 좁합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촬영PD와 편집PD가 다르고, 슈퍼위크 일정이 겹쳐 죄종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작진의 잘못으로 편집 오류가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제작진은 깊은 사괄르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제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특별심사위원에게도 따로 사과를 할 예정이며 공식 사과 입장을 내놨다. 한마디로 편집상 오류 사과했다.
프로그램이 편집으로 살 수도 있고 편집으로 망할 수도 있다. 사람도 편집 방향이 소위 말하는 악마의 편집으로 가면 치명적인 이미지 실추를 가져 올 수 있다. 방송에서 편집이란 무기가 얼마나 강력한지,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심사위원의 합격 여부까지 바뀌는 편집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다. 잘 못하면 합격 여부 조작이라는 말까지 나올 수 있는 중대한 실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공정성이 답보되지 않는다면 그 폐해는 상상하기도 힘들다. 시청자들이 이번 논란으로 공정성이 결여 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오해라도 하면 어쩔 것인가.
이번 가인 심사에 대한 오류편집은 공정성 훼손이라는 최악의 실수라고 생각된다.
이번 가인 악마의 편집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깊은 반성과 시청자들의 비판을 감수하고 달게 받아야 할 것 같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의 가인은 얼마나 억울했으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밝혔을까.
슈스케7 제작진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 이번일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잘못이다.(이미지 = Mnet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쳐, 가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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