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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홍보 방송으로 전락, 변화가 필요한 이유

블랙뮤젤 2010. 4. 15. 14:22

토요일밤 예능강자로 자리매기한 '세바퀴가' 독보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며 방송전파를 타고 있다. '세바퀴'를 통해서 줌마넬라라는 용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아줌마들의 활약이 돋보이다. 고정 풀연자인 이경실의 거침없는 입담과 김지선, 임예진의 고정게스트등도 세바퀴를 지루하게 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 물론 '세바퀴'MC인 아줌마 박지선과 이휘재, 김구라등의 서로 잡아 먹을듯한 재치로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지금의 '세바퀴'는 부정적 이미지 보단 좋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고정 시청자들까지 있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는 이의가 없다. 지금까지 '세바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세바퀴'가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바퀴'는 지금까지의 시청률을 믿고 너무 현실에 안주하려하는 듯 하다. 즉 '세바퀴'는 새로운 참산힌 아이디어로 새코너를 개발하거나하는 노력은 하지 않아 보인다.



'세바퀴'가 사랑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정도의 코너 변화를 주어 가면서 더욱 사랑받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어느순간 시청자들이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자사(MBC)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게스트 출연과 자사프로그램 홍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듯 하다. 물론 서로 자사프로그램의 홍보는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여타 프로그램들도 서로 홍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주 '세바퀴'의 일밤의 새로운 코너인 '뜨거운 형제들'의 홍보에 너무 열을 올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진짜 이유야 물론 본인들의 프로그램을 홍보 차원으로 출연하는것은 당연하지만 '세바퀴'에서는 게스트 섭외 하기 쉬운 자사 프로그램 홍보를 조건으로 게스트 출연 제의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이번주 출연한 게스트가 '뜨거운 형제' 출연 MC들인 탁재훈, 노유민, 이기광, 한상진이 출연한 이유가 본인들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한것이란 것은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너무 지나친 홍보성 멘트는 반감을 불러 올수 있기 때문이다. '세바퀴'가 오랫동안 사랑 받고 꾸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변화를 주어야 할때 과감히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연히 말하자면 '세바퀴'의 프로그램상의 재미도 있지만 방송시간대의 타 방송 경쟁 프로가 없다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 방송에서 경쟁 프로그램 생긴다면 어느 순간 현재의 '세바퀴' 분위기가 바뀔지 모른다.



잘나가는 '세바퀴'에 위험부담을 가지면 새코너에 도전하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발전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시청자들도 어느순간 고개를 돌릴지 모른다. 시청자들은 매정하게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시청률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바퀴' ...>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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