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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서예지, 미모와 능력도 비난하는 도넘는 오지랖

블랙뮤젤 2015. 8. 22. 07:10

세바퀴 서예지, 미모와 능력도 비난하는 도넘는 오지랖


MBC‘세바퀴’ 예능 프로그램이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오랜 기간 ‘세바퀴’는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시청자들이 요구하는 트렌드가 바뀌면서 시청률도 주춤했다.


그래서 MC도 변화를 주고 포맷도 변화를 줬지만 크게 효과를 받지 못했지만 이번은 좀 달라 보인다. 기존 MC 신동엽, 김구라와 함께 새로운 MC로 배우 서예지(나이 25), 온주완(나이 31)이 투입됐다.


배우 온주완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끼를 발산했으며 돌직구를 날리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고 있다. 그런데 서예지는 드라마에서는 봤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가 없어서 예능 재능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다만 능력 면에서는 뛰어나기 때문에 MC로 발탁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암튼 첫 방이라 서예지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3년 반 동안 스페인에서 공부를 해서 그런지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했다. 서예지는 방송에서 ‘다산의 꿈이 있다‘ 그래서 ’자녀교육을 위해 자격증도 취득했다‘라고 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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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방송이 나간 이후에 댓글들을 보면 성형관련 이야기로 비난을 하거나, 무슨 능력이 있길래 MC자리를 차지하나, 무슨 엄친딸이야 등 비난들이 기사 댓글마다 올라오고 있다.


솔직히 배우 서예지가 성형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지 못한다. 설령 성형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비난을 받을 일을 아니다. 사회적으로 성형관련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판단은 오로지 개인의 문제다. 자신의 삶을 만족스러게 만들기 위해 연예인이란 특수한 직업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더 잘 펼치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 일반인과는 좀 다른 것 아닌가 싶다. 직업적인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과연 예능 MC에 어울릴까? 나름대로 의문을 가졌으나 가벼운 이야기 중에 중저음으로 한 마디 하면 집중력 있게 들린다. 중구난방 떠들고 정신 없을 때 중저음 톤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하니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신동엽과 김구라처럼 웃음을 만들기 위해 재치 있는 멘트를 날리는 능력이 서예지는 없을지 몰라도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중저음 보이스가 매력적이었다. 첫 방부터 서예지가 낙하산이냐, 뜬금포 온주완은 뭐냐 등 말들이 많은데 천천히 지켜봐도 늦지 않다. 그렇다고 비난하라는 건 아니다.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시청자들의 시청률이다. 그걸로 평가하면 된다.


배우는 연기로 MC는 진행 능력으로 평가 받으면 된다.


예뻐도 뭐라 비난하고 유학을 갔다고 비난하고 못생기면 못생겼다고 비난하고 능력없으면 없다고 비난하고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 비난하려고 이유를 일부러 만드는 것 같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미모와 능력도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사진 = 서예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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