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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나를 돌아봐 PD 폭행 논란, 최악의 갑질인 이유

블랙뮤젤 2015. 8. 19. 18:34

나를 돌아봐 최민수 폭행 논란, 최악의 갑질인 이유


보도가 사실이라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한 언론 매체가 배우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외주제작사 담당 PD를 주먹으로 가격, 폭행을 행사 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민수(나이 53, 부인 강주은)는 19일 오후 3시 30분께 KBS2 ‘나를 돌아봐’를 촬영하던 중 불만을 표시하며 외주제가자사 PD인 A씨를 폭행했다고 전했다. 주먹으로 A씨를 가격했고,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이 말리면서 상황은 정리가 됐지만 PD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상황은 코엔미디어 소속 외주제작사 PD 중 한 명이 최민수에게 ‘욕 좀 그만하라’고 말하자, 최민수가 그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PD는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몸도 그렇지만 스태프들 앞에서 출연자에게 맞았다는 게 가슴 아프다. 그래도 프로그램을 위해 오늘내로 최민수씨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 받아드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KBS2 ‘나를 돌아봐’에서 최민수는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로 출연 중에 있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콘셉트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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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출연하고 있는 조영남은 제작발표회에서 급작스런 하차 발표한 이후 하차 번복으로 논란을 만들고 이어 김수미가 하차 통보로 풍비박살 나던 것을 일단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었다.


그런데 이번 최민수 폭행 사건 논란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정확한 사실보도가 나와야 알겠지만 언론 보도를 근거로 하자만 폭행한 사실은 있었던 것 같다.


현재 KBS측은 폭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 조영남 하차 번복 해프닝에 이은 최민수 피디 폭행은 악재 중에 악재다.




‘나를 돌아봐’ 컨셉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문뜩 들 때가 있다. 연예인, 스타가 스타의 매니저 역할을 바꿔서 즉 스타와 매니저 역할 수행으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무의식중에 자신은 스타이고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며 그 외 사람들은 낮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게 이번 일도 그런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피디가 연기자에게 욕을 좀 자제하라고 말 한 것이 그렇게 턱을 강타할 일 인가 묻고 싶다.



논란이 일자 최민수 소속사 관계자는 “정리 되는대로 빨리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양측 입장이 나와야 알겠지만 현재 알려진 사실만으로 봤을때 최민수가 담당 PD를 폭행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다. 경우에 따라서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하차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박명수, 김수미, 조영남, 이경규, 최민수, 이홍기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의 한자성어 '역지사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자주 화가 나고, 화를 참을 수 없고, 버럭하는데 마인드를 확실하고 간단하게 바꾸는 길은 역지사지, 다른 사람이 되어 똑같이 겪어보는 방법뿐이라는 생각에서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최민수 피디 폭행 논란은 이 역지사지가 무색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바람 잘날 없는 '나를 돌아봐' 폐지 요구가 거세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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