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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심형탁, 호불호 갈리지만 매력적인 이유

블랙뮤젤 2015. 8. 20. 00:32

라디오스타 심형탁, 호불호 갈리지만 매력적인 이유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천상천사 유아독종 특집으로 인생자체가 독종이며, 인생을 초 단위로 살고 시간관리 독종 박지윤, 13년 담배 인생을 단칼에 정리한 금연 독종 주영훈, 미모와 지성을 완벽 겸비한 절제의 아이콘 소녀시대 서현, 마을버스 이용에 속옷 얻어 입기까지 하는 짠돌이 독종 심형탁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출연한 게스트 모드 독특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연예인이지만 오늘 유독 더 눈에 들어오는 게스트가 바로 배우 심형탁(나이 38)이다.


이미 심형탁은 도라에몽에 푹 빠져있는 일명 오타쿠다. 덕후라고 하는데 도라에몽 캐릭터에 관련된 것들을 수집하는 매니아다. 좋게 말하면 키덜트다.



아직까지 오타쿠에 대한 사회 통념상 호불호가 갈린다. 아마 이해하고 받아 드리는 사람보다 비난하는 사람이 아직까지는 더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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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심형탁은 ‘나혼자산다’에 출연해서 아버지의 고물상 일도 도와주고 거래처도 알아봐주고 땀 흘리며 아버지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나름 이름이 알려진 배우고 연기자인데 솔직하게 그런 모습까지 공개하는 것이 쉽겠나 싶다. 그러나 그는 공개했다. 그때 이남자 참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어~~ 이 남자 진국이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라디오스타에서 물티슈를 제값주고 산 매니저에게 화를 냈나는 것도 정가주고 사지 말고 조금 더 저렴한 곳을 찾아 구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한다. 속옷도 얻어 입었다고 말했다. 혹시 이남자 부끄러움이 없는 걸까 생각이 들 정도다.


방송에서 배우가 당당하게 오타쿠라고 밝히고 자신의 본 모습을 거짓 없이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는 연예인이 얼마나 있겠나 싶다.





일부 네티즌들은 심형탁을 비난하기도 한다. 자신의 취미 생활이 자신과 다른 경향을 가졌다고 해서 비난할 것은 못된다고 본다. 또한 사회 통념상 비난할 취미 생활도 아니다.





솔직히 심형탁이 연기와 방송활동 열심하고 절약해서 자신의 취미 생활에 아낌없이 쓴다는데 그게 욕을 먹을 일은 아니다. 무능력하고 의욕 없이 지내는 것이 더 나쁜 일이다.(사진 =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마을버스 이용하고 옷도 자주 구매하지 않고, 속옷을 얻어 입어도 그가 당당한 것은 부끄럼 없는 떳떳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심형탁은 방송 말미에 “인생에서 독한 것 하나 있으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의 삶을 비난하기 이전에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하게 최선을 다하면 성공이란 지름길이 바로 놓이지 않을까 싶다. 삶을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 심형탁, 그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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