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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최민수 폭행 논란, 최악의 갑질인 이유
보도가 사실이라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한 언론 매체가 배우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외주제작사 담당 PD를 주먹으로 가격, 폭행을 행사 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민수(나이 53, 부인 강주은)는 19일 오후 3시 30분께 KBS2 ‘나를 돌아봐’를 촬영하던 중 불만을 표시하며 외주제가자사 PD인 A씨를 폭행했다고 전했다. 주먹으로 A씨를 가격했고, 주위에 있던 스태프들이 말리면서 상황은 정리가 됐지만 PD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상황은 코엔미디어 소속 외주제작사 PD 중 한 명이 최민수에게 ‘욕 좀 그만하라’고 말하자, 최민수가 그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PD는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몸도 그렇지만 스태프들 앞에서 출연자에게 맞았다는 게 가슴 아프다. 그래도 프로그램을 위해 오늘내로 최민수씨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 받아드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KBS2 ‘나를 돌아봐’에서 최민수는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로 출연 중에 있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콘셉트이 프로그램이다.
같이 출연하고 있는 조영남은 제작발표회에서 급작스런 하차 발표한 이후 하차 번복으로 논란을 만들고 이어 김수미가 하차 통보로 풍비박살 나던 것을 일단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었다.
그런데 이번 최민수 폭행 사건 논란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정확한 사실보도가 나와야 알겠지만 언론 보도를 근거로 하자만 폭행한 사실은 있었던 것 같다.
현재 KBS측은 폭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 조영남 하차 번복 해프닝에 이은 최민수 피디 폭행은 악재 중에 악재다.
‘나를 돌아봐’ 컨셉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문뜩 들 때가 있다. 연예인, 스타가 스타의 매니저 역할을 바꿔서 즉 스타와 매니저 역할 수행으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무의식중에 자신은 스타이고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며 그 외 사람들은 낮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게 이번 일도 그런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피디가 연기자에게 욕을 좀 자제하라고 말 한 것이 그렇게 턱을 강타할 일 인가 묻고 싶다.
논란이 일자 최민수 소속사 관계자는 “정리 되는대로 빨리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양측 입장이 나와야 알겠지만 현재 알려진 사실만으로 봤을때 최민수가 담당 PD를 폭행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 같다. 경우에 따라서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하차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박명수, 김수미, 조영남, 이경규, 최민수, 이홍기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의 한자성어 '역지사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자주 화가 나고, 화를 참을 수 없고, 버럭하는데 마인드를 확실하고 간단하게 바꾸는 길은 역지사지, 다른 사람이 되어 똑같이 겪어보는 방법뿐이라는 생각에서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최민수 피디 폭행 논란은 이 역지사지가 무색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바람 잘날 없는 '나를 돌아봐' 폐지 요구가 거세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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