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퉁키 이정, 과연 김연우 4연승 대기록 넘어설까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시간이 갈수록 식을 줄 모르고 더욱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주에 4연승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8대 복면가왕 도전에 실패하며 5연승 도전도 멈추게 됐다.

새로운 8대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가 차지하게 됐다. 그러면서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가 바로 가수 김연우라는 것도 밝혀졌다. 4연승하면서 필자는 물론 많은 시청자들도 김연우라는 사실을 눈치 챘을 것 같다.

그동안 복면가왕 출연자들의 정체를 밝히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좋은 댓글도 남겨주고 해서 힘이 난다. 복면가왕 퉁키 정체를 이정으로 예측했는데 맞을지 틀릴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예측이 틀리다고 해서 비난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페이스북>

클레오파트라가 일부러 탈락하기 위해서 ‘한오백년’을 선곡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동안 보여준 김연우는 새로운 장르에 꾸준히 도전하며 최선을 다했다. 이를 봤을 때 고의적이란 건 사실과 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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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새로운 8대 복면가왕이 탄생하면서 또 다시 연승 도전이냐 아니면 새로운 출연자의 반란이냐 이번 주가 무척 기대되는 입장에서 과연 연승이 의미가 있느냐 란 질문을 하게 된다.

복면가왕은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오직 가창력만으로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그렇다고 해서 승패에 연연해서 반드시 이겨야 되겠다는 그런 집착도 지금까지의 출연자에게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출연자 모두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목소리도 달리하고 몸동작 그리고 가면으로 철저히 숨겼다. 승패에 연연했다면 자신이 낼 수 있는 최상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자체 변화를 줬다.

<김연우가 올린 감사 글, 페이스북>

연승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연승이 필요 없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결승전에서는 최선을 다해 자신이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하는 것이 시청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다.

<복면가왕 퉁키 이정 결정적 증거 장면, MBC, KBS>

결과적으로 복면가왕도 승패라는 결론을 내리지만 초반에 탈락한 출연자들의 노래 실력이 부족하게 보지 않는다. 여타 노래 대결 프로그램과 달리 출연자들이 즐기며 목소리 톤도 자유롭게 바꿔가며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복면가왕은 그동안 새로운 인물을 찾는데 공을 들인 것 같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인물을 찾아 출연시켜 감탄을 하게 만들기도 하고 놀라게 만들었다. 연승보다 그동안 알지 도전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는 것이 더 흥미로웠다.

4연승이란 대기록을 김연우가 세웠으니 그 기록을 누가 깰 것인가가 복면가왕을 보게 만드는 하나의 이유가 하나 더 추가는 됐지만 승패보다는 즐기는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 복면가왕의 기획의도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기록이 나왔으니 그 기록을 넘을 새로운 도전자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새롭게 시작되는 9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다시 한 주가 시작이 되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도전자가 반전이란 재미를 시청자에게 안겨줄지 말이다. 4연승 기록 깨도 좋고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 시청자들은 이미 승패를 뛰어 넘고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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