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더 서퍼스 이정 교체 이수근 투입논란, 소통의 허술함에 분노 본문

엔터상자/드라마/예능

더 서퍼스 이정 교체 이수근 투입논란, 소통의 허술함에 분노

블랙뮤젤 2015. 7. 18. 01:37

이정 더 서퍼스 제작진 거짓 통보 교체 이수근 합류논란, 매끄럽지 못한 허술함에 분노


새롭게 시작되는 온스타일 ‘더서퍼스’가 시작도하기 전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수 이정(나이 33, 본명 이정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서퍼스’ 제작진에 대해 항의성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정은 “진짜 어이가 바가지로 없네. 프로그램 섭외 다해놓고 인터뷰촬영까지 다해놓고 제작비 관련 프로그램이 없어졌다 해놓고, 나만 없고 나머지 멤버는 다 촬영을 가 있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피디양반은 연락 씹고, 재밌는 바닥이다. 그렇게 살지 마쇼. 승질 같았음 다 엎어버리고 싶다만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온순해지네”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정은 해시태그로 “나 대신 수근이 형이 들어갔다는 게 함정”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프로그램 안이 폐지되었다고 이정에게 거짓으로 말하고, 사실은 이수근으로 멤버를 교체하고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더서퍼스’는 이수근, 맹기용, 박준형, 가희, 현우는 발리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서퍼스 이정 거짓통보 이수근 합류 논란, 이정 인스타그램>


그렇다면 제작진과 이정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인지 아니면 이정이 주장하는 대로 폐지되었다고 거짓으로 알리고 맴버를 교체하고 초안 그대로 프로그램을 진행을 했다면 이것은 논란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


만약 이정 주장대로 거짓통보였다면 억울하고 분통을 삭히지 못할 것 같다. 프로그램이야 기획했다 접고 첫 방 시작하고 시청률 안 나오면 폐지되고 하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출연섭외 과정에서 엎어지기도 하고 성격이 맞지 않아 자진 하차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잇고 끊는 과정은 명확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


논란이 일자 CJ E&M 측은 “해외 촬영 중인 제작진과 확인한 결과, 이정 씨는 맨 처음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5월 경 섭외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은 맞다. 그러나 채널 내부적인 사정으로 그 프로그램의 기획을 접게 되며, 이정 측과 ‘이 프로그램은 모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얘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 그 후 두 달이 지난 후, 프로그램 성격과 콘셉트가 바뀌면서 라인업을 새로 추가 구성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정 측이 오해를 한 것 같다 오해한 부분은 제작진이 조금 전 이정과 직접 통화를 해 풀었다. 섭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공식입장과 함께 사과 했다.


<이정, 더서퍼스 제작진 오해 풀었다 공식입장>


이런 논란 자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본다. 매끄럽지 못한 끝맺음이 이런 소통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닌가 싶다.



가수가 제작진 혹은 피디를 상태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에는 그만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비록 오해로 시작된 일로 일종의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는 것 같으나 이정 입장에서는 좀 씁쓸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2차 입장을 피력했다.


더욱 논란을 가중 시킨 것은 물의를 일으켜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수근이 이정 대신 투입되었다는 사실이다. 가뜩이나 몸 낮추고 조심해야 하는데 이런 일에 엮이게 되면서 이수근은 본의 아니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운이 없다고 해야 하나. 


<이정 2차 인스타그램 입장 게재>


소통부재로 인한 오해로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이정하고 오고갔을 프로그램 초안이 지금의 ‘더 서퍼스’와 완전히 다른 컨셉트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정은 또 다시 인스타그램에 "일단 이렇게까지 커질 일인가 싶고 다른 피해가 많아질거 같은 우려와 부탁에 일단 사진과 글은 내립니다. 고마운 분들이 피해가 갈까 걱정이고 순간 욱 땜에 경솔했던 점은 사과드립니다. 오해를 풀었다네? 웃기지만 죄송합니다. 본질을 뉘우치고 진짜 잘못을 뜯어고치시길 괜한사람들 잡지 말고!!! 잘못한건 쿨하게 인정하시고 진실된 사과면 됩니다. 프로그램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2차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정과 오해를 풀었다고 하는데 이정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사진 = 이정 인스타그램, 공식사이트, 온라인커뮤니티)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밝히며, 기사정정 및 삭제요청은 댓글, 방명록 및 하단 이메일로 남겨 주시면 수정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