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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김영만, 백종원 제치고 최종 우승한 이유

블랙뮤젤 2015. 7. 26. 08:01

마리텔 김영만, 백종원 제친 저력은 무엇일까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의 새로운 승자가 나왔다. 그는 바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씨다. 대세 백종원을 시청률 2%차이로 꺾고 우승자가 된 것이다.


그동안 백주부 백종원은 마리텔에서 시청률 50%를 점유하며 연승에 연승을 거뒀다. 과연 누가 대적할 수 있겠나 할 정도로 공교한 시청률이었으며 백종원의 레시피는 방송이 되자마자 화제꺼리가 될 정도로 뜨거웠다.


또한 구수한 충청도사투리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그랬는데 종이접기 아저씨에게 아쉽게 2위를 차지하게 됐다.



그럼 무엇이 김영만을 우승자로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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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추억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마리텔에서 김영만 아저씨의 말솜씨, 진행 방식은 예전의 방송 그대로다. 지금과는 좀 동떨어져 있고 어색한 것도 있다. 당연하다 예전 방송제작과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많은 시청자들이 김영만 방송을 본 이유는 종이 접기가 궁금해서 찾아 온 시청자도 있을 것이고 예전의 김영만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예전의 추억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종이접기의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보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변화게 디지털화된 시대에 아날로그 종이접기라는 것이 과연 통할까 했지만 적중했다. 전반기 백종원을 제외하고 1위를 차지했는데 김영만 씨는 감격에 눈물을 흘렸다.


아날로스 추억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1위는 평균 시청률 33%로 전후반 통합시청률 2%차이로 백종원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


<마리텔 김영만 최종 우승,MBC>

추억이란 소중한 걸 다시 떠오르게 했던 것이 최종 우승 할 수 있던 원동력이 아니었다 싶다.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백종원 씨와 열띤 시청률 공방을 펼칠 것 같다.


단점이 추억이라는 것이 일시적 자극에 불과하기 1위를 꾸준히 할지는 장담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또한 아직까지 김영만 씨가 ‘마리텔’에 고정으로 출연한다는 소식도 없었던 것 같다. 우승하고 그만 나오는 것도 좀 어색하지 않나 싶다. 김영만씨는 더 출연할 의사가 있는 것 같다. 제작진도 출연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음 주에도 김영만 아저씨의 종이접기 옛날방식 진행을 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내다본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더욱 방송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사진 = MBC)


글작성하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백종원이 마리텔 일시 하차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마리텔 제작진은 "백종원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주 생방송 녹화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녹화불참은 일지석인 것일 뿐, 완전한 하차는 아니디"라고 밝혔다. 아마 최근에 불거진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간내에 다시 복귀 했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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