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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활동중단 선언, 중국출신 탈퇴가 유독 많은 이유

블랙뮤젤 2015. 7. 16. 09:24

테이스티 일방적 한국 활동중단 선언 후 잠적 논란, 중국출신 가수가 그룹 탈퇴가 많은 이유


쌍둥이 형제 그룹 테이스트 태룡, 소룡(Tasty, 나이 27))이 일방적 활동 중단 선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무단이탈, 무단 출국이라 소속사도 황당해 하는 것 같다.


테이스티는 지난 15일 공식 웨이볼르 통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는 대룡소룡입니다. 저희는 테이스티(Tasty)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데뷔한 중국인 그룹입니다. 여기서 저희는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회사와 협상할 일이 많았고, 긴 시간 고려해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퍼지게 됐다.


이어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 할 것을 덧붙였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접지만 중국에서 가수로 활동은 계속 하겠다는 의지 표현인 것 같다. 현재 테이스티는 한국을 떠나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테이스티 소속사인 울림엔테인먼트 측은 “15일 한국 활동 종료의 일방적인 통보를 웨이보를 통해 보게되었다. 그 동안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그룹 테이스티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매진해 왔다. 지난 6월 중순엔 한중 동시 신곡을 발표하는 등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테이스티 활동중단 통보 선언, 공식사이트>


무단으로 일방적 활동 종료를 선언했지만 소속사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악의 상태로 가지 않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여전히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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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테이스티는 중국인 대룡 소룡으로 구성된 쌍둥이 형제다. 2012년 8월 싱글 ‘스펙트럼’으로 데뷔해 2013년 ‘떠나가’, 2014년 ‘어딕션’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테이스티가 조선족 출신이란 말도 있으나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아닌 것 같다. 울림에서 데뷔하기전에 대룡과 소룡은 JYP엔터테인먼트 주최 오디션에 발탁돼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으나 데뷔는 못했다.


오랜 기간 동안 한국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한국인이 아니면서 그것도 쌍둥이가 데뷔하기에는 어려움도 있었으나 현재 소속사가 노력해서 가수로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중국과 한국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유독 중국 출신 가수들이 탈퇴가 많을까?


현재 중국인 탈퇴로 가장 몸살을 앓고 있는 그룹은 단연 EXO(엑소)다. 현재 중국인 멤버인 크리스, 루한, 타오가 탈퇴했다. 일방적 탈퇴 선언이지만 현재 탈퇴한 3명은 중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활동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서 체계적인 연습행 훈련을 받고 KPOP가수로 데뷔하고 일정기간 활동하면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으면 탈퇴하는 악순환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러데 유독 중국 출신들이 탈퇴가 많다. 그 이유는 아마도 돈이 걸리는 것 같다. 또한 한국에서 성공한 중국 출신 가수들을 중국엔테테이먼트 관계자들이 유혹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배후세력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

<테이스티 한국 활중단 선언 논란>


한국은 단지 가수 데뷔와 인기를 얻기 위한 단계에 지나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중국에서 활동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다. 사실 수입 면에서는 한국보다 중국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데뷔시키기 위해 소속사의 가치를 무시하면 안 된다.

우려일지 모르나 앞으로 이런 사태는 지금보다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매니지먼트사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노하우 그리고 KPOP 인기 등을 고려했을 때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으로 오지 않을까 싶다. 현재 연습생으로 활동하는 외국인도 있을 것이다. 또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외국인 연습생도 있을 것이다.

많은 노력과 멤버 구성에 있어 얼마나 치밀한 계획하게 만들어 데뷔시키는 것인데 이렇게 중간에 탈퇴하면 그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아시아권 시장을 노려서 외국인 멤버를 그룹을 합류시키며 데뷔를 시키는데 이렇게 잦은 탈퇴로 곤욕을 치른다면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전략 수정을 해야 하지 않을가 싶다.


KPOP은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단계다. 물론 미국의 팝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괄목상대 할 만 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본다. 굳이 외국인 멤버를 합류시키는 것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지 중간 탈퇴로 그룹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면 심각하게 다시 한 번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테이스티의 일방적 활동 중단 선언과 소속사 측의 입장이 서로 상반된다.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신뢰라는 틈이 벌어진 만큼 원상태로 복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양측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사진 = 테이스티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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