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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최후의 살 자, 주인공은 바로 은실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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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최후의 살 자, 주인공은 바로 은실이!

블랙뮤젤 2010. 3. 25. 18:12

[추노]가 대장정의 끝이 60분을 남겨 놓고 있다. 그동안 [추노]에 관한 여러 논란도 있었고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한 국민드라마급 드라마로 대장정의 마무리를 하려고 하고 있다. [추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왜 삶은 고되고 힘들어야만하고 계급이란 신분으로 같은 인간을 인간이 급에 따라 줄을 세우는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우리에게 하고 있다. 사실 [추노]에서 상당히 많은 사회에 대해 던지는 화두는 많다. 신분격차에 따른 차별, 권력암투, 부정부패 그리고 윤리적문제등과 같은 사회에 병폐를 [추노]에서는 꼬집고 있기 때문이다.


 [추노]의 결말은 이미 새드앤딩으로 마무리 될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이는 이미 여려 경로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추노]도 [지붕킥]처럼 아무런 희망없이 우울한 마무리를 지을것인가란것이다. 사실 [지붕킥]은 시트콤임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참혹하리 만큼 불행하게끝이 났다. [지붕킥]에서는 아무리 노력하고 노력해도 결국은 행복해 질수 없으니 마지막 희망은 쭉음뿐이다란 극단적 암시를 가질수 있을 정도의 암울한 결말로 황당한 새드앤딩으로 마무리 되었다. 우리가 [추노]에게 바라는 것은 주인공들이 하고자하는 일이 크고 작음을 떠나 희망을 암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으면 하는 것이다.


이미 노비당들은 양반들의 간계에 놀아나 이미 와해 되었다. 여기에 그분(박기웅) 계략에 의해 노비당의 모든 사람들이 이미 죽어 버렸다. 이제 남은 노비당원은 업복이만이 희망이다. 그러나 그게 힘은 너무 작아 세상을 뒤엎는 일을 하지 못하고 죽을 듯 하다. 그리고 대업이라 외치는 송태하는 이미 충복 곽한섬과 뜻을 같이 하는 자들의 죽음으로 양쪽 날래가 꺾인지 오래다. 지금 송태하가 하는 행동은 마지막 발악밖에 될수 없는 것이다. 노비 양반이고 자존심 강한 송태하는 이미 죽었을 수도 있지만 원손과 언년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살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이다. 이미 대업은 물건너 간 것이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한다. 세상을 바꾸는 일이 쉬운일은 아님을 [추노]속 인물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바꾸려 했다. 목숨을 받쳐서라도 말이다. 그러나 호락호락한 일은 없음에 분노하고 분계하지만 도리가 없다. 힘이 없음을 알기에...[추노]가 마지막 60분에 모든것을 결말 지으려 하지만 좀 촉박해 보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드라마속 각각의 부류마다 앤딩을 모두 결말 지은다고 PD가 전했기 때문이다. 개혁이 성공하기 위한 희생은 반드시 존재한다. [추노]에서 말하는 개혁세력들은 송태하가 이끄는 원손을 필두로 하는 개혁, 노비인 천민들의 개혁이다. 달리 말하면 위로부터의 개혁과 아래로 부터의 개혁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모두다 개혁 결과는 실패로 돌아 갈것이다.


[추노]의 결말이 개혁은 실패하고, 주인공 모두가 죽는다고는 하지만 희망을 넘어 신념을 사회에 던져줘야 한다. 그 희망이 바로 '은실이'인 것이다. 월악산 짝귀 소굴인 산채 또한 앤딩에서 관군에의해 쑥대밭이 될거라 예상해본다. 은실이(주다영)는 [추노]에서 개혁하려고 했던 일들에 대해 비록 실패했지만 우리에게는 희망으로  앤딩컷을 장식할것으로 예상해 본다. 여기서 말하는 은실이는 모든 희망을 상징하는 의미로써이지 차후 은실이가 여장부가 되어 세상을 바로 세운다는 의미는 아니다. 시청자에게 은실이는 희망이란 단어와 크로스오버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추노' 최후의...>포스트으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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