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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민병헌 공 투척 양심선언? 이실직고에 가까운 이유

블랙뮤젤 2015. 5. 28. 14:01

두산 민병헌 벤치클리어링 공 투척 양심선언? 이실직고에 가까운 이유


어제 NC와 두산 베어스 경기 중에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당시에 야구공을 그라운드 해커쪽으로 던져 논란이 되었다. 해커와 오재원의 언쟁으로 부터 시작되어 벤치클리어링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전에 심판이 해커가 와인드업 상황에서 오재원의 타임을 받아드리면서 시작된 것 같다.


당시 장민석이 공을 투척했다고 해서 심판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장민석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공을 던졌다고 주장을 폈다.


공이 나가는 진행방향과 장민석이 벤치클리어링 당시 뛰쳐나가는 방향이 맞지 않았다. 장민석이 대리퇴장을 받은 것 아니냐? 인터넷 상에서 왈가왈부했다.

<두산 민병헌 공 투척 양심선언>


예상대로 민병헌이 야구공을 던진 것은 본인이다라고 양심선언을 했다. 사실 양심선언 보다는 이실직고가 가깝다. 인터넷에서 누가 진짜 공을 던졌느냐 밝혀내려고 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누리꾼들의 집요한 이의제기와 공 던진 사람을 찾으려고 하는 움직이 강해졌고 이것이 민병헌에게 중압감으로 다가온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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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민병헌이 “공 내가 던졌다‘ 양심선언을 해서 다행이다. 대리퇴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일과 대리 징계까지 나올 판이니 말이다.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서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 했다.


두산베어스는 추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이라도 사실이 밝혀져 그나마 다행이다. 대리퇴장 등 논란이 계속 벌어지면 질수록 선수는 물론 구단 전체가 이미지 추락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당시 두산 감독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장민석이 대리 퇴장을 하는데 가만히 있었다는 것은 암묵적 동의 아닌가?


감독이 대리퇴장을 조장한 것인가? 스포츠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개탄스럽다.

<두산 민병헌 공 투척 양심선언>


<두산베어스 민병헌 공 투척 양심선언>

<NC 두산 벤치클리어링, 방송화면 캡쳐>


또 장민석은 무슨죄인가? 야구장에서 벤치클리어링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상대 팀에게 가할 수 있는 배트, 야구공 등으로 위협하는 것은 스포츠 정신에서 있을 수 없다.


KBO는 이번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징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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