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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부친상, 도를 넘는 악플 예의도 없나

블랙뮤젤 2015. 5. 22. 10:02

유상무 부친상, 도를 넘는 악플 예의도 없나


개그맨 유상무가 부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유상무의 부친이 이날 오후 별세(향년 62세)했다고 전했다.


코엔스타즈 관계자는“유상무가 이날 늦은 오후 갑작스럽게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가족 누구도 예상도 못했던 상황이라 슬픔에 빠져있다. 유상무는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상무의 슬픔이 너무 크다. 가족들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황이 없다. 빈소도 겨우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상무 부친상, 구글검색>


아무리 잘 못한 일을 했다고 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슬픔을 겪는 이에게 비난을 쏟아내야만 하는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유상무 부친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버지 연세가 젊으신데 마음이 아프시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유상무에게 위로의 글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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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악플러는 입에 담기 힘든 댓글을 써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 글에까지 그 악플 댓글 내용을 옮겨 담기가 싫어 생략한다. 유상무 부모가 일찍 이혼 했다는 둥 정말 너무 한다.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로 활동하고 있으나 과거 팟케스트의 막말논란으로 대국민 사과도 했으며 이 길로 고발까지 당했으나 피의자에게 방문사과로 마무리됐으나 도덕적 비난은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일과 이 일은 별개가 아닌가.


아무리 죽을죄를 지었다 해도 유상무는 지금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그런 사람에게 무슨 연좌제도 아니고 정말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비난이다. 과거의 잘 못된 발언은 분명 잘못 했고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일이다.

<유상무 부친상, 구글검색>


그렇지만 부친상과 유상무의 막말 논란의 묶어 비난하는 것은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잘못한 부분은 정정당당하게 비난 할 수도 있지만 그 일과 부모을 엮는 것은 비판에 대한 정당성을 잃어버리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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