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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민폐언년이 살리자고 드라마 망치는 제작진!

블랙뮤젤 2010. 2. 25. 22:08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대작 드라마 '추노'가 어느덧 스토리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하나 둘 추노의 비밀들이 서서히 벗겨지면 질수록 시청률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단연 추노의 남자 주인공들이 벗고 나오는 장면에서 짐승남이란 신조어 만들고, 민폐언년, 민폐리스트라는 웃지만 못할 캐릭터까지 나오기까지 이르렇다. 또한 이다해 노출 모자이크 처리까지 화제가 되었다.



'추노'는 크게 사랑과 배신 그리고 아픈 과거의 자화상 속에 사람이 살아가는 못습과 변화를 가지고 싶은 인간들의 마음으로부터 스토리는 시작되었다고 생각되는데 그래서 민폐언년이란 용어까지 스스럼 없이 캐릭터를 만들어 냈을 지도 모른다.


극중 캐릭터의 성격은 그 드라마에서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나 그 드라마를 끌고 나가는 메인프레임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 드라마가 하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 전개되기 이야기를 풀어 나가기 위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배우 이다해가 추노 언년이 캐릭터 연기를 하면서 극중 언년이에 의해 시청자로 부터 많은 매질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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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언년이 리스트 패러디까지 만들어 인터넷상에 나돌고 본의 아니게 제작진의 선정적 회피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자이크 처리까지 이다해로 화살이 날아가 버렸다. 또한 극 초반에 신부화장으로 곤욕을 치른바 있다. 본의 아니게 민폐언년이로 내몰린 배우 이다해, 신부화장 등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으며 대박 행진을 하고 있는 '추노'에서 피해를 보고 있는 이다해를 보면서 씁스름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드라마속 캐릭터이지 배우 이다해가 미운것은 아니란것을 시청자들은 알고도 나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릭터를 죽이고 살리는 것은 그 드라마속에서 풀어야 하지만 처절하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캐릭터를 포장하기 위해 급작스런 변화를 주면 그 드라마를 죽이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 드라마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벗어나서 캐릭터 이미지 변화는 극중 반전이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허무함만 남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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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부에서 만나야하는 운명의 세사람, 쫒는자 대길, 쫒기는자 언년이, 송태하가 대면하게 되어 그동안 언년이의 모든 과거가 들어나는 과정에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극 말미에 보여주는 16부 예고편을 보고 추측해 보면 언년이으 비밀이 반드시 들어 날것이고 이게 언년이가 괴로워 할거라 예상된다. 그런데 분명 대길은 황철웅의 간계로 왕손이와 최장군이 송태하가 죽인것으로 믿고 있는 상황에서 마주한 송태하를 복수하기 위해 그를 칼로 베려하지만 언년이가 눈물을 흘리며 대길의 검을 몸으로 맞고 반대로 송태하의 검을 언녀이가 맞고 무술의 달인이 될거라 예상해본다. 만약 이대로 진행된다면 과저의 사랑과 현재의 사랑사이에서 고민하는 언년이의 모습만 비춰질것이다. 제작진에서는 사랑에 아픈 언년이의 모습을 그려 시청자로 하여금 측은함을 주려 하겠지만 이것은 오히려 민폐언년이로 낙인찍는 일이 되어 버린것이라 생각된다.

분명 민폐언년이를 살리고자 했지만 오히려 드라마를 망치는 것이다. '추노'의 큰 주제를 벗어나지 않길 바란다. 고귀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대길과 송태하가 마주한 모습속에서 복수와 연민이 묻어 있을 만남에 민폐언년이를 끌어 들여 무술의 달인인 것처럼 두 남자의 검을 몸으로 막는 모습은.........아니라고 생각된다.




드라마속 캐릭터 민폐언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드라마 전체를 보자면 사람 이다해를 버리고 배우 이다해로 거듭나야 할것이다. 제작진은 드라마속의 캐릭터를 살리자고 무리수를 두면 시청자들로 부터 더욱 큰 미움이 민폐언년이로 돌아 갈지도 모른다.

<'추노' 민폐언년이...>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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