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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2' 보다 빵터지게 만든 3분 스피치!

블랙뮤젤 2010. 2. 2. 22:04

미수다가 지난 한국 여대생이 "남자 키 180cm이하는 루저다"린 발언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미수다가 사과 방송을 하고 제작직이 교체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제작진도 교체되고 기존의 미수다 시즌 1의 포멧이 약간 바귀었지요. 이번 미수다 2는 포맷은 외국의 다수 미녀와 남자 외국인도 함께 참여 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는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새롭게 개편된 미수다 시즌 2가 지나친 정부 홍보에 치중하는 모습이 보여 눈살이 찌푸러 들었습니다. 다만 쌩뚱맞은 3분 스피치 때문에 빵터지긴 했지만 말입니다.



미수다2는 "법무부와 함께 세계 교통문화와 에티겟 비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녀들과 패널들간 자신들의 나라의 교통문화에 대해 비교 토론을 하였는데요. 처음에는 교통문화 법규해 관한 내용이다 보니 법무부에 교통 법규에 관한 자문을 받아서 그러는가 했는데 방송 말미에 쌩뚱맞게 법무부 수장이 화면에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건 뭐죠? 방송 사고 인줄 알았드랬습니다. 순간 빵터졌습니다. 너무 쌩뚱맞지 않습니까? ....정말 뜨악하는 순간 방송 주제와 동떨어진  G20 정상회의 등을 무려 3분 스피치 하는 모습에 박장대소 햇습니다. 제가 웃음 포인트가 이상한건가요?


그런데 이런 쌩뚱맞은 3분 스피치가 있었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얼마전 뉴스에 보니 미수다2에서 왜 법무부 홍보에 치중했는지 이유가 있더군요. 법무부로 부터 억대 협찬받았다고 언론에 보도되는 순간! 아 그래서 그랬구나! 어쩐지 이상하다 생각했죠. 예능이라도 공익 캠페인도 필요하니까요. 매주 이런식의 방송은 아니겠지하고 넘어 갔드랬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미수다 2를 보는 순간 이건 완전히 정책홍보방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언론에서 법무부도 부터 억대 협찬을 받았다는 뉴스를 접한 나로써는 곱게 볼수만은 없더라구요. 이번주 미수다 2에서는 지난번에 통과된 대학금 상한제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외국과 한국의 대학 등록금에 대한 내용으로 엮었더군요.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대학금 상한제를 왜 굳이? 밤 11시 에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루었을까요? 그것도 정부 정책이 처음 시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이미 시행되는 대학등록금 상한제 보다 부족한 기수사 확충, 전세란 이라든지 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주는 내용에 주제를 다루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았을까요? 예능프로그램이라서 오락성만 치중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억대 정부로 부터 협찬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 상황에서도 정부 정책 홍보성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해야 하느냐는 것이죠. 괜시리 마음만 착잡한 이유가 모죠? 예전의 미수다 팬으로서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미수다 출연 일본인 리에의 독도발언'독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봤는데 한국이 먼저 (독도를) 찾았더라. 그런데 독도가 어느 나라 소유인진 단정하지 못하겠다. 먼저 (독도를) 찾은건 한국인인데 이름을 지은건 일본인이다"라며 소유건을 모른다'고 해 또한번 구설수에 오르더군요.  마녀사냥식 비판은 하지 않길 바라며 말많은 미수다 2 참 안타깝습니다. 

<미수다2...>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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