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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비겁한 '헌터스' [에코하우스] 길을 잃다!

블랙뮤젤 2010. 1. 30. 21:51

무너진 일밤 신화

MBC가 일요일 황금저녁 시간 버라이어티 일밤이 참패를 당사는 수모를 겪었다. 그동안 일밤은 일요일 저녁 예능을 책임지는 독보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감동을 예능에 접목시켜 에능이 웃음 뿐만 아니라 건전한 눈물을 웃음으로 만들어 내어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회에 어두운 면을 정화하고 우리나라 교통문화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키는 '양심냉장고',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야 했던 사람들에게 '러브하우스'로 사랑을 나누어 주었고, 독서문화의발전을 위한 도서관 건립 등등 일밤은 꾸준한 노력으로 오랜기간 동안 우리들과 함께 성장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일밤의 오랜 사랑을 뒤로 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 하지 못한것이 현재의 일밤의 위기를 몰고 왔습니다.


일밤의 새코너 '에코하우스' 존재 가치는?

새롭게 단장한 일밤의 크게 단비, 우리아버지, 헌터스 이렇게 3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비와 우리아버지는 예능 감동코드이고, 헌터스만이 새로운 개념의 생태환경파괴를 막자라는 사회에 이슈화를 던져줄수 있는 교육적 예능 코너 입니다. 생태구조단 헌터스로 출발하여 몇주만에 생태파괴 제로 친환경적 생활을 도전하는 에코하우스로 변경 되었지요.  


헌터스의 첫번째 프로젝트 [대만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는 멧돼지의 개체수 증가로 많은 농가와  생태계의 먹이 사슬이 무너져 생태가 파괴되는 것을 막자라는 슬로건을 걸로 희망차게 출발하였지만 여러 난관에 부딪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 버렸지요. 멧돼지의 천적이 없이 생태계가 파괴되어 인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고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단체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이루지 못해 좌절하고 말았지요. 아직도 생태계는 멧돼지로 무너지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비겁한 제작진

헌터스의 첫번째 코너인 생태구조단도 동물을 사랑하는 단체들과 동물들에 의해 피해를 보는 양쪽 의견을 잘 조화 시켰다면 좋은 프로그램으로 거듭날수 있었는데 [생태구조단 헌터스]는 포기해 버렸습니다. 제작진은 비겁했습니다. 너무 아쉬운 코너 입니다.

두번재 프로젝트는 친환경적 생활에 도전하다는 [에코 하우스]입니다. 시작부터 논란속에 풍덩 빠져버렸지요. [에코하우스행동강령]을 보면, 하나, 전기없이 살아간다. 둘, 수돗물 없이 살아간다. 셋, 플라스틱.비닐(석유화학제품)없이 살아간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기르 쓰지 않고 밭을 짓고, 구정물 같은 오물을 정수하여 마시고,  자전거를 이용하여 전기를 발생시켜 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한쪽에선 열심히 원시인처럼 불을 피우기 위해 보우드릴을 돌리면서 말입니다. 프로그램 성격이 무엇인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현재 문명의 이기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그 파괴된 환경속에서 우리가 숨쉬고 살고 있습니다. 에코하우스는 생태계 파괴를 줄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에코하우스는 길을 잃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니 원시인 처럼 살수 없기 때문입니다. 에코하우스는 생태계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시인 처럼 살아라!라고 소리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사람들은 익숙해져있는 현대의 삶에 빠져 있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에코하우스]에서 소리쳐봐야 소리 없는 메아리 일뿐입니다. 시청자들 대다수가 동의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며 될까요? 거성 박명수가 새로운 MC로 헌터스에 합류했다. 새로운 연예인 합류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함인듯 하지만 일시적으로 반짝 상승할지 모르나 원문제가 해결 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약할거 같다.


새롭게 단장하라! 에코하우스 

[에코하우스]강령처럼 연예인들이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힘든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시청자속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전기없이 살지마라, 수돗물 사용하지 말고 정수기 구입해서 정수해 먹어라! 석유화학제품 사용하지 말라!라는 공허한 메아리만 울리지 말고 좀더 시청자들이 동감할수 있게 바뀌어야합니다. 친환경 집을 최종적으로 집을 짓자는 것이 프로그램 최종 목표라면 이것 또한 잘못 된 생각 같습니다. 좀더 현실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장황한 슬로건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시청자들이 소소한 일상에서 개선점을 찾을수 있도록 유도 해야 되야 합니다. 일밤 에코하우스에 자주 보여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구정물 같은 더러운 물을 정수기를 통과 시키므로써 1급수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연예인들이 놀라워 하며 그 물로 밥도 짖고 심지어 마시기도 합니다. 구정물 같은 흙탕물을 정화시켜 마시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에코하우스]에서는 물이 더러워진 원인을 찾아 개선할려고 하는 과정과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포커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물의 오염, 식수 오염원을 찾아 개선하려고 했어야 합니다. 출연진들이 그 구정물을 정화시켜 깨끗하다며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보다는 예전의 일밤 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돌아 가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에 시청자들도 따쓰한 눈길과 손을 잡아 주지 않을까요?


<일밤 '헌터스'...>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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