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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뮤젤의 난장난타
복면검사 주상욱 김선아 엄기준, 등장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흥미진진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가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방송하기도 전에 언론에서 ‘복면검사’와 관련된 소식으로 인터넷이 한바탕 들썩였다. 특히 김선아 출연으로 더욱 관심이 컸던 것 같다. 김선아는 2012년 MBC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와 영화 2013년 ‘더 파이브’에 출연으로 휴식기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김선아 복귀로 더욱 이슈가 됐다. 김선아의 많은 팬들이 복귀작을 많이 기대했을 것 같다. 우리 ‘복면검사’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면, 법 앞에 모두 평등하다고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믿는 대중들이 많다. 이 드라마는 정의란 무엇인가?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합법적인 것은 정의로운가? 권력과 부를 가진 악(존재)은..
'제빵왕 김탁구'는 주인공 김탁구가 제빵에 타고난 천부적인 후각을 바탕으로 온갖 시련을 딛고 제빵업계의 1인자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시청률 50%에 가까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제 4회 분량이 남았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이 번주는 구일중 회장의 치밀한 전략에 의해 김탁구(윤시윤)을 거성기업의 회장대리인으로 만들어 회사로 들어오게 만들었다. 김탁구는 사실 배움도 짧으나 천성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을 타고 난 듯하다. 물론 천부적인 후각도 그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구일중 회장의 치밀한 전력으로 회사에 입성은 하였으나 너무나 어색하고 난해한 업무에 김탁구는 힘들어하지만 김탁구 자신의 모습으로 첫 번째 이사회를 멋지게 넘긴다. 하지만 산넘어 ..
복수와 배신이 점점 주인공들의 주변으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거성그룹을 중심으로 해서 탐욕스런 전인화가 그 중심에 서 있었다. 하지만 전인화의 악랄하고 집요한 괴롭힘으로 분노한 신유경(유진)이 본격적인 복수의 칼을 들게 만든 단초를 만드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자신의 악랄함으로 자신에게 칼을 겨누게 만드는 전인화의 악행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옛말이 생각나게 한다. 전인화의 악행으로 반란을 일으키고 마는 신유경의 복수극이 신유경을 좋아 하는 김탁구에게는 배신으로 다가 오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상류층에 대한 동경이 부른 배신이다. 구마준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상류층에 대한 기대와 부러움에 있었던 것이다. 세상을 바꾸자고 운동권 활동도 했지만 무모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좌절이 떠올..
‘제빵왕 김탁구’ 수목드라마의 승기를 확실히 굳힌듯 하다. 초기는 막장으로 흘러 비판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젊은이들의 경쟁과 사랑으로 짜임새 있는 전개라 매료시킨다. 물론 원죄적 불륜과 사고에 의한 살인, 그리고 강간 교사와 납치 등 입에 담기 힘든 불법을 저지른 것은 이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비판을 받는데 당연한 귀착이다. 스토리가 중간에 뚝 끊어지고 새롭게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원죄는 잠시 뒤로하고 현재의 상황을 돌이켜 보면 순수한 감정과 암울한 시대적 배경까지 짜임새 있고 조리 있는 전개가 마음에 든다. 독재에 항거해 청년들이 운동하고, 일터에서 배움의 길을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인상적 스토리에 비해 이 드라마는 동화적 분위기를 품고 있는 것도 특색이라면 특색이다. 구일중(전광렬 분)이 빵을..
김탁구가 이제 성인연기자로 갈아 탔다. 워낙 김탁구를 연기한 아역이 똘망 똘망하게 연기를 잘 해줘서 막장 코드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모았다. ‘제빵왕 김탁구’는 첫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막장의 집합체라고 혹평을 내놨다. 불륜과 실인 그리고 강간교사까지 막장이라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이 드라마 속에 널리 퍼져 있었다. 이번 주 방송된 부분은 김탁구 출생의 비밀은 이미 지나갔고, 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비밀과 구마준 출생 비밀이 남아 있으나 막장 코드는 사라진 느낌이다. 여기서 구마준은 모든 비밀을 안다. 할머니의 죽음에 엄마가 관련된 사실, 구마준 본인의 출생 비밀까지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악인의 부모에게 태어난 자식은 악인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버젓이 보여주는 구마준은 악인으로 성장한다. 질긴 인연으로..
가 첫 방송을 타면서 논란의 소지가 많은 소재를 다루면서 비판적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초기 출생의 비밀와 불륜으로 막장 수목드라마가 순식간에 낙인 찍히는 오명을 들어야 했다. 아직까지 주인공 김탁구의 출생의 비밀을 만들어 내기 위해 극단적 불륜으로 점철되어 드라마가 시작되었다는 것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 또한 불륜으로 태어난 아들을 상속인으로 만들려 하는 서인숙(전인화)와 한승재(정성모)의 악의적인 만남도 드라마의 오점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초기 어쩔 수 없이 김탁구의 출생과 성장 그리고 성공이란 3단계를 풀어나가고자 극단적 불륜으로 태어난 출생의 비밀을 넣었다고 생각은 한다. 지금 3회까지 방송되면서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 김탁구가 온갖 시련을 딛고 ..
화제의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후속으로 ‘제빵왕 김탁구’가 첫 방송을 했습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인기를 얻은 윤시윤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드라마라 이기도 합니다. 방송 1회는 윤시윤, 주원 등 젊은 배우들이 아닌 전인화, 전광렬 등 중견 연기자들이 중심이 돼 이야기가 전개 되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김탁구의 출생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극단적 설정에 의존한 듯 합니다. 아들을 낳지 못하는 며느리 서인숙(전인화)에게 구박을 하는 시어머니와 딸을 낳은 아내를 쳐다보지도 않는 남편이 바로 구일중(전광렬)이다. 이 드라마는 남존여비 사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한 드라마다. 김탁구의 출생은 거성가에서 보모로 일하고 있는 김미순(전미선)에게 전광렬이 다가가 키스 후 하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