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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깝이 예능의 전부 인줄 착각하다!

블랙뮤젤 2010. 6. 15. 17:37


요즘 아이돌은 가수활동 외에 드라마, 혹은 예능까지 영역 구분 없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아이돌도 있고, 영화로 이름을 알리는 아이돌도 있다. 빅뱅의 가수 탑은  ‘포화속으로’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가 되었다. 예능은 기본으로 출연하는 듯 여기저기 모든 프로에 출연하고 있다.  예전에 가수들은 앨범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였지만 지금은 예능고정출연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활동하는 가수들도 많다. 그 중 최고는 바로 2AM의 조권일 것이다. 조권은 MBC ‘우결2’뿐만 아니라 SBS의 ‘패밀라가 떴다2’에 고정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결2에서는 가인과의 가상 부부로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패떴2는 여러가지 문제를 드러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조권의 역할은 충실히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조권의 별명은 깝권이다. 속된말로 “깝치다”와 조권 합성어인 신조어이다. 깝치다의 뜻은 1. ‘깝죽거리다’의 잘못. 2. 방정맞게 깝죽거리다 이다. 조권이 예능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여준 것은 대상을 막론하고 깝을 쳤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그것이 통하기도 했다. 우결2와의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는 재미와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떳2로 오면서 깝을 치다 못해 이해 불가의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예능에서 보여줬던 깝은 오래 가지 못하는 일회성이다. 하지만 조권은 패떳2에서는 줄곧 매번 반복하면서까지 괴상한 분장을 하고 무너질 때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이상한 것은 패떴2에 출연하면 모든 출연자가 비슷해 지는 듯 하다. 슈주의 김희철도 패떴2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괴상한 몸짓과 어설픈 러브라인을 하고 있다. 이번 주 장기자랑에서 보면 한마디로 “미친거 아냐?”란 말이 떠올랐다.



조권의 예능 나들이는 한계에 다다른 듯 보인다. 매번 예능 출연에서 춤이란 것이 엉덩이 흔들기와 괴이한 얼굴 표정 그리고 여성적인 몸동작뿐이다. 그 이상 그 이하의 다른 것은 없다. 깝권의 이미지가 까불면 모든 것이 예능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조권은 깝권의 이미지를 너무 많이 소진해 버렸다. 패떳2에서는 시청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프로에서 어떻게든 시청률을 올리고자 무리수를 두는 것도 있어 보이다. 그래서 더욱 깝을 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우결2의 부인으로 출연하는 가인까지 타방송국 예능 이미지를 패떴2에서까지 흘리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조권이 지금처럼 예능에서 이미지를 고착시키고 소비한다면 또 다른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어 보인다. 언제까지 시청자들이 까부는 것을 보고 즐거워 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 조권의 착각…>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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