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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돌 슈주 김희철도 어쩔 수 없는 위기의 ‘패떴2’

블랙뮤젤 2010. 5. 31. 09:12


야심 차게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을 투입하면서 망해가는 <패밀리가 떴다2>를 다시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 가기 위해 고육책으로 변화를 시도 했으나, 김희철 혼자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듯 합니다. 그래서 ‘친친특집’에서 활약을 한 개그맨 장동민도 새 멤버로 투입되었으나, 리액션은 좋아졌으나 리더로써의 역할은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주 <패떴2>는 군부대 위문공연으로 좋은 인상을 주었는데요. 시청자들은 패밀리는 없고 소녀시대만 보였다는 혹평을 내 놓기도 했지만 그 동안 <패떳2>중에 가장 인상적인 방송 이였음 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익성 내용을 담고 있으면 시청자들은 비판이란 단어를 잠시 뒤로 접고 좋게 보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무가내 웃고 즐기는 방송이 아니라면 말이죠. 이번 <패떴2>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돌아온 원더걸스가 게스트로 출연, 수학여행을 패밀리와 함께 떠나서 에피소드를 만드는 내용 이였습니다. 지난 주는 소녀시대, 이번 주는 원더걸스로 걸그룹 아이돌로 승부를 건듯 하기도 합니다.





그 동안 <패떴2>의 고질병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갈 리더가 없어서 갈피를 못 잡고 프로그램이 산으로 가는지 들로 가는지 조차 모를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자칭 예능돌이라 부르는 김희철이 진행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은 하였으나 어색함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분명 패떴2에는 김원희, 지상렬 이란 걸 추란 MC가 있으면서도 이들이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김희철이 패떴2에서 MC리더로써 자리잡기에는 걸림돌이 너무도 많아 보입니다. 우선 김원희, 지상렬 그리고 윤상현 멤버들을 제치고 중심리더로써 자리를 잡기에 나이라는 걸림돌도 무시 못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얼마 만큼 조화를 이끌어 나가느냐가 중요 과제로 남습니다.



물론 김희철과, 에드리브에 능한 장동민의 투입으로 예전 보다는 훨씬 방송 흐름은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멤버들의 능력이 부족해서 패떴2가 산으로 간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족한 기획력과 연출력이 가장 큰 문제라고 여겨 집니다. 시청자들은 멤버들의 문제점만 지적하고 보여졌으나 사실 어설픈 기획과 연출이 가장 큰 문제이면서 동시에 개선되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새 멤버 투입과 화려한 게스트로 어떻게 해보자란 발상은 미봉책에 불가 합니다. 게스트는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것이지 패떳2 전체를 이끄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패떴2가 예전의 아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중심 MC가 필요한 것도 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해야 할듯합니다. 따라서 가장 시급한 것은 연출과 기획이겠죠.

<슈퍼주니어 김희철...>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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