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미드 웨스트월드 시즌1 1화, 인공지능의 역습 공포의 시작 본문

엔터상자/미드/영드

미드 웨스트월드 시즌1 1화, 인공지능의 역습 공포의 시작

블랙뮤젤 2016. 10. 6. 16:15

미드 웨스트월드 시즌1 1화, 인공지능의 역습 공포의 시작


HBO가 야심차게 선보인 미드 웨스트월드 1화가 전파를 탔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앞으로 2시즌 이후 종영된다는 소식이 들려 과연 HBO가 어떤 대작을 가지고 나올까 궁금했는데 SF를 들고 나왔다.


1화 방송을 보고 느낀 점은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초반 서부를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그리 썩 흥미 유발하는데 실패한 것 같다. 초반 지루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궁금증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미드 신작 웨스트월드(West World)는 미래 가상현실 테마파크에서 인간들의 노리개로 쓰이던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테마파트 배경이 서부라서 약간 시대적 갭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그 서부 배경 속에서 인공지능 로봇들이 시스템 오류(?)를 시작으로 해서 서서히 자각을 한다는 과정 설명은 흥미로웠다. 반복된 일상 프로그램에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테마파크 속 인공지능 로봇들 서서히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워하는 과정이 잘 그렸다.


앞서 언급했지만 시즌1 1화 프리미어로 1시간 방송을 했지만 오리려 지루했다. 좀 더 빠른 전개를 펼쳤다면 흥미 유발하는데 더 유리했을 것 같다. 

.


아무런 배경 지식이 없이 1화를 보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이 판단할 몫이지만 뭔가 2%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암튼 SF 소재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이라면 앞으로 3회분까지는 봐줄 것 같다. 그 이후 1화처럼 진행이 된다면 새로운 신규 시청자 유입은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을 서부 배경 속으로 넣어 풀어가는 과정이 기대 이하였다. 좀 더 스펙터클한 뭔가가 필요하다. 1화처럼 인공지능이 스스로 자각 하는 과정(개발자 입장에서는 오류)의 반복이라면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을 것 같다.


#WestWorld


소재는 좋은데 잘 버무리는 과정이 어설픈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미드신작 #웨스트월드


1화만 보고 판단한 결론이기에 앞서 가는 것일 수도 있다. 좀 더 지켜보고 그 이후 또 한 번 포스팅 할 생각이다.


미드신작 웨스트월드 시즌1는 총 10부작으로 제작 방송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