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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엄현경, 의도된 남자연기자 고백 거절 발언

블랙뮤젤 2016. 2. 19. 03:52

해피투게더 엄현경, 의도된 남자연기자 고백 거절 발언


오늘 방송된 해피투게더3 436회는 ‘접수하러 왔습니다’ 편으로 방송됐다. 출연 게스트로는 배우 이수민, 김정민, 엄현경(나이 30), 방송인 서유리, 개그우먼 이수지 등이 거침없는 입담을 풀었다.


탤런트 임현경은 건국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출신이며, 2005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했다. 출연영화로는 ‘열여덟, 열아홉’이 있으며, 드라마로는 강력반, 불청객, 굿닥터, 마의, 파랑새의 집, 최고의 결혼, 다 잘될 거야, 용의 눈물, 한명회, 일단 뛰어 등에 출연했다.


오늘 입담꾼으로는 배우 임현경이라고 생각된다. 톡톡튀는 말과 행동으로 웃음 포인트를 탁탁 잡아 주긴 했다. 다만 몇몇 발언에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었다.



사실 예능프로그램은 예능으로 봐야 한 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다만 오해를 살 만한 표현 등은 각자 조심해서 하는 것이 관계된 사람이나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싶다.


이날 방송에서 엄현경은 “최근 마음에 드는 남성분이 있었다. 연기하는 분이다. 이름까지는 얘기 못한다. 성도 특이한 성이라 안 된다. 적극적으로 여자도 해야 한다고 사람들이 그러더라. 지인을 통해서 같이 밥 먹고 싶다고 했다. 거절당했다. 전화번 교환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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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한 것일 수 있다. 그리고 라디오스타 김구라 발언 관련해서는 예기치 않는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 관심도 사실 없으면서 관심 있는 척해서 그 사람의 인지도를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이슈를 만들기 위한 거짓 애정 공세를 한 경우를 의심 받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 관심도 없으면서 이슈 메이킹하기 위해 의도된 발언을 의심케 해서 뒤에 뒷말이 많았다.


네티즌들도 그냥 이용만 한 것이냐 등 비난의 화살 수위가 상당히 높았다. 예능프로그램이라 간단히 웃고 넘어가는 그런 방송으로 보는 것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 같지만 몇몇 출연자들이 도를 넘는 발언을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비난하고 당사자는 사과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름을 알리고 예능에서 틔기 위해 의도된 발언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재미를 위해 게스트 출연이란 프로그램에 목적성을 두고 출연하는 것은 당연하다.


#임현경

#해피투게더3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불똥이 튀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오늘 엄현경 발언은 다소 지나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김구라 발언은 오해를 불러올 소지도 있어 보인다.




예능은 예능답게 그냥 편하게 보고 싶으나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어 왠지 씁쓸하다. 해피투게더3가 개편 3개월 만에 다시 개편 작업에 착수 한 것 같다. 포맷도 변경하고 고정 MC 출연자들도 바뀌면서 시청률 고전에서 면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 같다.


단지 게스트들의 영략이나 논란을 불러 올 소지의 발언 등등 단순 이슈 메이킹을 위한 토크라면 해피투게더 시즌4도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을 것 같다. 게스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포맷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이목을 끌 수 있는 컨셉으로 개편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해피투게더나 KBS 간판 장수 예능프로그램이지 않나. 얼마 전에 SBS 장수 프로그램인 ‘힐링캠프’가 폐지되면서 씁쓸했는데 해피투게더마저 폐지되는 소식은 접하기 싫다.


게스트의 인지도나 화제성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길 바란다.(이미지 = KBS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탤런트 엄현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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