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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교수 파면 정당, 제자폭행과 시어머니 팔순잔치에 동원 ‘충격’

블랙뮤젤 2015. 11. 10. 10:15

김인혜 전 교수 파면 정당, 제자폭행과 촌지 금품수수 논란, 시어머니 팔순잔치에 제자들 동원 ‘충격’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서울대 유명 성학과 교수 김인혜가 제자들을 상습 폭행하고 촌지까지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 있었다. 그런 이유로 김인혜(나이 53) 교수는 서울대 교수 자리에서 파면됐다.


그런 김인혜 교수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 2심 법원은 모두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고 10일 대법원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10일 대법원은 김인혜 전 교수가 서울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등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제자들을 폭행하고 제자나 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점, 직무태만, 직권남용, 품위유지의무위반 등 김인혜 전 교수에 대한 징계사유를 모두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난 위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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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징계사유 대부분 타탕하다고 인정한 셈이다.


김인혜 전 교수는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도 높였으나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동영상 하나도 세상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 것은 바로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가 자신의 시어머니 팔순 잔치에 제자들을 동원한 것이다.  사례비로 100만원을 지급했다고 당시 해명했다.


이 동영상 하나로 사건은 시작됐고 의혹은 의혹을 낳았다. 아마도 김인혜 교수가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도 높이고 명성도 얻는 과정에서 사건이 더 크게 사회에 이슈화 된 것 같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학생들을 상습 폭행 의혹, 학생과 학부모에게 금품 요구, 공연 티켓 강매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 사건으로 이른바 ‘갑의 횡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방송 출연으로 명성을 얻었고 잘 나가던 성악과 교수가 어째 이런 행동을 했을까 씁쓸하다. 



김인혜 교수 SBS 스타킹 출연 모습



서울대는 논란이 일자 2011년 2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음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를 파면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2009년 3월~2010년 12월까지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인혜 전 서울대 성악과 교수 시어머니 팔순잔치 제자 동원 의혹 영상



학부모로부터 현금과 상품권을 수수했고 정규수업을 빼먹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공연 티켓을 강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인혜 교수는 “학생을 때린 게 아니라 교육 목적으로 야단친 것이고, 성악 수업을 하다 보면 발성과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신체 접촉이 불가피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앞에 언급한 내용보다 더 많은 의혹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팩트는 김인혜 교수는 파면 당했다는 것이다. 과연 교수와 제자가 갑과 을의 관계인가? 되묻고 싶다. 스승과 제자 이 관계가 어떡해 이렇게까지 변질 될 수가 있는지 답답하다.


파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로 김인혜 전 교수는 불명예로 강단을 떠나게 됐다.(이미지 사진 = SBS스타킹, YT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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