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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독점협상권 획득, 성적 및 구단 정보 총정리 본문

스포츠 섹션/LA 다저스 류현진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독점협상권 획득, 성적 및 구단 정보 총정리

블랙뮤젤 2015. 11. 10. 01:11

박병호 포스팅 승자 미네소타 트윈스 우선협상권 획득, 최조 메이저리그 홈런왕 기대해 볼까!


그동안 프로야구 넥센 구단 박병호 선수가 과연 어느 팀으로 가게 될까 궁금했는데 1285만 달러(약 147억 원) 포스팅 금액을 제시해 단독 협상권 획득한 구단이 바로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됐다.


강정호가 있는 피츠버그가 혹시 아닐까 국내 팬들은 많이 기대를 했을 텐데 아쉽지만 3번과 4번 나란히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출전하는 모습은 보지 못할 것 같다.


내심 박병호도 피츠버그 파이러츠로 가길 바랬지만 포스팅 금액에서 밀렸다. 최소 12대 미국 메이저기그 구단이 박병호 선수 포스팅에 참여 한 걸로 알려졌는데 박병호 영입전의 승자는 결정됐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0일 박병호의 포스팅 스자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제 박병호는 30일간 우선협상 기간을 얻게 된다. 이 기간 안에 미네소타와 협상을 완료해야 내년 2016년 MLB 무대에서 뛸 수 있다.



앞으로 박병호와 미네소타 트윈스는 연봉 협상이라는 난제를 풀어야 한다. 연봉 협상에서 틀어지면 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출은 실패다. 다만 1285만 달러 포스팅 금액을 지급할 정도로 미네소타 구단이 박병호를 원하기 때문에 아주 큰 차이가 없다면 성사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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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1285만 달러 포스팅 금액을 지출 할 여력이 있는 구단들과 1루와 우타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을 대상으로 예측했던 구단들이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였지만 현지 언론을 통해 “승리팀이 아닌다”라는 보도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헛다리 짚은 셈이다.


국내 팬들이 가장 기대를 했던 피츠버그는 마지막까지 침묵으로 일괄하다 지난 9일 박병호 포스팅 입찰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그 외 오클랜드, 필라델피아, 애틀랜다. 시카고 하이트삭스도 아니라는 현지 언론들의 확인 보도가 되면서 어느 구단인지 미궁에 빠졌었다.


결국은 미네소타가 승자가 됐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 1989년 창단했으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연고지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이며, 홈구장은 타깃 필드, 감독은 폴 몰리터다. 2015년 중부지구 캔자스시티에 이어 2위 성적을 거뒀다. 2015년 구단 성적은 경기 162경기 83승 0무 79패를 기록했다. 


역대 성적은 2015년 2위, 2014년 5위, 2013년 4위, 2012년 5위, 2011년 5위, 2010년 1위, 2009년 1위, 2008년 2위, 2007년 3위, 2006년 1위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대표 선수로는 투수 다승 1위 깁슨 11승 탈삼진 145, 세이브 1위 퍼킨스 32, 홀드 1위 젭센 24 등이 있으며, 타자로는 타율 1위 마우어 0.265 안타 157, 홈런 1위 도지어 28, 타점 1위 플루프 86 등이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타킷 필드 홈구장 전경 사진



일부는 국내 최상급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나, 일본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국내 KBO수준이 하락하는 문제점을 낳고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필자는 그 반대로 해외에 나가 국내 KBO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보여주는 것이 향후 국내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국내에 있으면 발전은 없고 또한 국내 선수들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후배 선수들이 더 많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본다.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이적 협상 돌입



외국인 투수나 타자를 국내 구단이 영입해서 국내 프로야구 수준을 끌어 올리는 효과처럼 내부적으로 실력을 더 쌓아야지 국내 선수 유출이 국내 KBO 수준 하락을 걱정하면 미래는 없다고 본다.


우려되는 것은 국내 FA시장이 과열되다 보니 끝 모르게 오르는 몸값이 오히려 국내 프로야구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정당한 실력에 대한 연봉을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과열 양상을 가져 오기 때문에 악순화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암튼 넥센 박병호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서 연봉은 물론 진출해서 홈런왕 타이틀을 한국인 최소로 받았으면 하고, 동시에 류현진 선수가 사이영상 받기를 기대해 본다.


강정호와 박병호가 같은 팀이였으면 금상첨화인데 그게 좀 아쉽다. 과연 내년 박병호가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국내외 전문가는 박병호 연봉이 최저 4~500만 달러에서 많게는 7~800만 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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