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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의 연애경험담 고백은 최악의 노이즈마케팅

블랙뮤젤 2010. 4. 19. 18:51

그동안 많은 이슈를 만들어 낸 장본인 가수 솔비가 또한 전 남자 친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취중진담 술술 코너에서 솔비와 닮은 여성의 야한 동영상 때문에 남자 친구가 결별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솔비는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동영상 때문에 헤어졌다”며 “그때 ‘너 설마 그게 난 줄아냐’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넌 줄 알던 모르던 간에 그런 너에 대한 얘기가 떠돌고 네가 연예인이라서 감당하기 너무 힘들다’며 이별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솔비 남친과의 결별 통보 이야기 이다.


그렇다면 솔비가 남자 친구와 사귀고 헤어짐에 있어 너무 솔직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경솔해야 하나를 한번 쯤 생각해 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 2009년 5월중에 방송된 '야심만만2'에서 솔비는
"가수로 데뷔한 후 일 년 정도 좋은 감정으로 만났던 사람이다. 무척 좋아했는데 그는 내 마음과는 달랐나 보다. 내게 아픔을 많이 주고 떠났다. 한동안 그 사람얼굴 이 TV에 나오면 채널을 돌렸다. 참 많이 울었고 미워했는데 그 덕에 감수성이 깊어 졌다.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이때 나온 노래가 발라드곡 <벌 받을 거야>이다. 이곡은 솔비의 연얘 경험담을 노래한 것이라 밝혔다.


2010년 2월15일에 방송된 '유재석 김원희 놀러와'에 출연해 솔비는 "전남친이 다신 보기 싫다는 가사를 넣어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솔비는 "이 사람이 최고의 남자 겸 최악의 남자다"며 "그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불러서 히트도 쳤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지금도 그 전 남자 친구는 활동중이라 말했다.


처음에 언급한 솔비의 최근 연예결별 통보가 우연치 않게 솔비가 1년만에 '어쩌죠'로 가수로 복귀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솔비가 언론 이슈화를 만들어 내고 노래를 발표한 것은 '벌받을거야'가 있다. 그녀는 너무 솔직한 사람인가? 아님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진 이별 또한 상술로 이용할 만큼 대범한 여자인가? 의문이 든다. 솔직히 연애 경험담을 방송에서 한번 말하기도 힘들텐데 솔비라는 여자 가수는 서슴없이 자신의 연애경험담이 큰 자랑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가슴아픈 연애경험이라고 말하지만 이렇듯 자주 헤어진 연애를 이야기 한다는 것을 보면 즐기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남자와 헤어져 아프겠구나 그녀를 동정하기 보다는 왜 저리지?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게 한다.


성별을 떠나 지난 연애사는 그리 쉽게 입밖으로 내 뱉기는 힘들다. 그 사랑이 진실이였던 거짓이였던 혹은 이용을 당했던 어쨌던 남들에게 말하기에는 부담스런면이 분명이 존재한다. 너무 솔직한 솔비의 과거 연애경험담을 고백하는 것은 가수 복귀를 앞둔 노이즈 마케팅으로 밖에 생각할수 없다. 이는 최악의 미스 마케팅이 될수 있다. 물론 까마귀 날자 배떨어질수 있다. 솔비가 전혀 그런것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아픔을 솔직히 고백할수도 있다. 그러나 조심할것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가 한다. 이슈화 하기 위해 매번 던지는 것이 전남친과의 이별 연애경험뿐인가?라는 것이다. 물론 그녀에게 고정으로 따라 다니는 성형 논란도 있다.


솔직함도 좋지만 지나친 고백은 역효과일뿐이다. 연예인들은 이미지를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솔비가 보여준 이미지가 어떠했는지 본인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할듯하다. 지금까지 솔비가 고백한 연애경험담에서 전 남친을 좋게 말한 기억이 없다. 그만큼 전 남친에 대한 미움을 표출하면서까지 방송에서 말하는것이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가수라면 노래도 승부하기 바란다. 이번 솔비의 연애 결별통보 발언이 앨범 발매를 앞둔 노이즈마케팅이 아니길 바라며, 앞으로 진정한 가수로 거듭나는 솔비가 되었으면 한다.

<가수 솔비...>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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