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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코글란 의도적 태클에 '경악과 분노'

블랙뮤젤 2015. 9. 18. 03:33

피츠버그 강정호 부상, 시카고컵스 크리스 코글란 의도적 태클에 경악과 분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강정호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피츠버그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의 부상 소식을 공식으로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나이 28, 연봉 4년 총액 118억원, 1년 연봉 29억원)가 왼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 중이며,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랄뿐이다.


강정호(등번 27)는 18일 피츠버그 PNC파트에서 시카고 컵스와 가진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 선수는 1회 초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타구를 잡은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아 2루 베이스를 찍고 더블아웃을 시키기 위해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시카고 컵스의 코글란(나이 30)과 접촉(주자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강정호는 2루에서 포스 아웃 했고 태클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2루 베이스를 벗어 났지만 시카고컵스 코글란은 베이스를 향해 슬라이딩을 한 것이 아니라 강정호 선수의 다리를 보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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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에서 2루에서 더블아웃 당하지 않기 위해 송구방해를 목적으로 태클이 들어오지만 이번 코글란의 태클은 그 정도가 용인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 난 것 같다. 이는 경악과 분노 그리고 비난 받아 마땅하다.


강정호 선수가 먼저 베이스를 벗어나 송구하기 위해 왼쪽 발이 중심으로 디딤을 한 과정에서 코글란이 의도적으로 왼쪽 다리를 향해 슬라이딩 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즉 강정호 선수의 디딤발을 향해 태클이 들어왔다는 것이 문제다.


강정호는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으며 한동안 트레이너와 팀 동료들이 한동안 지켜봤다. 어쩔 수 없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강정호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렇다면 시카고 컵스 크리스 코글란(Chris Coghlan)이 누구인가?



크리스 코글란(등번호 8번)은 한 때 잘나가는 신인 선수였다. 2009년 플로리다 말린스(지금의 마이애매 말린스)에서 128경기 출전, 타율 0.321을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에 선정됐다. 2010년 무릎부상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2013년 70경기 타율 0.256으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다 결국 논 텐터 FA로 풀렸다.



사실상 방출이다. 그러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게 되면서 트리플A에서 뛰다 지난 2013년 5월 라이언 스위스의 부상을 틈타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사실 강정호가 부상당하기 전에 실책을 해서 아웃카운터 하나를 놓쳤기 때문에 만루상황에서 강정호는 더블아웃이 중요했다. 사실 실책도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 방해로 인해 포구를 정확하게 못해서 벌어진 일이다.



올 시즌 강정호 선수는 125경기 출장에 0.288타율,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의도치 않게 접어 MLB 한국 팬들은 강정호 선수의 활약으로 허전함을 채우고 있는 강정호 부상 소식이 전해서 안타깝다.



강정호 부상 동영상을 보면 왼쪽 무릎이 완전히 꺾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무리 상태팀이라고 하지만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은 아무리 봐도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 보인다.


강정호 선수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할 정도로 팀에서도 그의 야구 실력을 얼마나 인정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국 팬들도 그의 맹활약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는데 이런 안타까운 부상 소식이 전해서 씁쓸하다. 최악의 경우 강정호 시즌 아웃으로 마감될 수도 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고 단순 타박이란 결과이기 바랄 뿐이다.(사진 =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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