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숨진 채 발견, 연금 고작 52만원에 분노하는 이유

김병찬 사망, 금메달리스트 지원금이 고작 52만원에 분노하는 이유, 대한역도 연맹, 대한체육회는 그 어디에 없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역도 금메달리스였던 김병찬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김병찬(나이 46세) 씨는 춘천의 본인의 임대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불운의 역도 스타 김병찬은 누구인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며,  1991년과 1992년 아시아역도 선수권대회에서 각3관왕, 1991년 세계 역도선수권 대회에서 용상 은메달과 합계 동메달을 획득했다.

<불운의 역도스타 #김병찬>

김병찬 선수는 금메달리스트로 역도 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 비운을 겪었다. 그 이후 김병찬 선수를 역도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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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리스트 지원금으로 어머니와 함께 월 52만5천원으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불의의 사고로 직장도 구하기 어렵고 따로 수입이 없어 지원금으로 살았던 것 같다. 2013년 지병으로 어머니도 세상을 등져 혈혈단신이 됐다고 한다.

가장 화나는 부분은 김병찬 씨가 받은 메달리스트 지원금이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 49만9천원288원보다 3만원가량 많다 보니 최저생계비 61만 7천원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기초생활 수급자로 등록돼 월10만원 정도의 의료급여와 주거급여 등을 받았다고 한다. 

금메달은 자신이 노력해서 받은 지원금(연 금)이지만 국가에서 받는 지원금은 고작 의료급여와 주거급여 10만원 뿐이라는 것이다.

금메달 지원금액이 낮아서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김병찬 선수와 같은 경우 따로 재산이 없어 생계곤란을 겪는 경우에 한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달라져야 하지 않나 싶다. 

<불운의 역도스타 금메달리스트 김병찬>

직장이 있고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경우는 몰라도 김병찬 선수처럼 변변한 직장도 없고 재산도 없으며 그리고 몸도 불편한데 지원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싶다. 금메달리스트 지원금을 올리라는 것이 아니라 김병찬 선수처럼 생계곤란인 경우에 한에서 면밀하게 살펴보고 지원 확대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이럴 때에 특별법이 필요한 것 아닌가. 탁상공론이 아니라 규정에 예외를 두어 현실성 있는 지원 대책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두 번 다시 김병찬 선수처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지 않도록 말이다. 말뿐인 복지 복지 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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