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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더 스트레인(The Strain) 시즌2 9화, 레드 락의 전투

블랙뮤젤 2015. 9. 13. 15:15

미드추천 더 스트레인(The Strain) 시즌2 9화, 레드 락의 전투


사실 스트레인이 흔한 뱀파이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미드란 사실을 처음부터 알게 되면서 관심 밖이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스테레인 시즌1 1화를 보게 되면서 시즌2 9화까지 몰아서 보게 됐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넘쳐나다 보니 사실 흥미를 잃게 되면서 재미있게 보던 뱀파이어 다이어리도 요즘은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있다. 솔직히 시즌이 지속되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간 측면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본다.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더 스트레인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전염병을 연구하는 학자 겸 의사인 굿웨더 박사와 역사학자 세트라키안 교수를 중심으로 대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뱀파이어와 인간과의 혈투를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뱀파이어가 세상을 집어 삼키느냐 아니면 우리의 주인공들이 인류의 종말을 막을 것이냐라는 대전제를 놓고 한판 승부를 시작했다. 이야기 전체 시즌1부터 시즌2 9화까지 모든 이야기를 다 말 할 수 없지만 한번 보게 되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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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뱀팡이어가 흡혈을 하고 그 물린 인간은 뱀파이어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드라마는 그렇지 않다. 기괴한 벌레로 인간을 좀비화 시켜 버린다. 뱀파이어 우드머리 즉 마스터도 인간의 육체가 그 생명력을 다하면 다른 몸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과정이 유충, 벌레들이 한 번에 이동하면서 마스터 정신까지 이동하게 되는 게 그게 좀 특색 있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지 않나 소설은 소설이고 드라마는 드라마니까.


레드 락이라는 곳이 아직 뱀파이어들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난 안전한 장소다. 그런데 이곳을 뱀파이어들이 침탈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간과 전투를 벌이는데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압승이다.



하지만 마스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까지도 놓쳐버렸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서 좀 답답한 구석이 있는데 굿웨더 박사와 그의 아들이 겪는 심적 갈등에 대해 굳이 넣어야만 했을까. 엄마가 뱀파이어가 되면서 아들(잭)은 혼란스러워 한다.


엄마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아빠와 심적 갈들을 겪는데 이런 장면을 보면서 굳이 다뤄야 할 내용인지 좀 의아한 느낌이 든다. 워킹데드에서 보여줬던 릭과 그의 아들이 겪었던 과정을 그래도 가져온 느낌이다.



뭐 스토리상 뱀파이어가 변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 유대관계가 높은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기본 설정이기는 하지만 넣지 않아도 될 부분 같다.


고대인과 새로운 헌터 출몰 등 이야기가 꺼리는 무궁무진해 보인다.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도 벌레라니 좀 상상을 깨기는 하지만 참신한 건 인정한다. 더 스트레인 시즌2는 총13부작으로 제작 방영되며 길레르모 델 토로, 척 호건이 쓴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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