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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박진희, 속도위반 네티즌들의 불쾌한 시선에 분노

블랙뮤젤 2015. 9. 9. 02:02

택시 박진희 혼전임신을 향한 네티즌들의 불쾌한 시선에 분노하는 이유


tvN ‘택시’에 오랜만에 배우 박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고 출산하고 키우느라 무려 3년만의 공백을 깨고 TV 출연이다. 2013년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예진 역으로 출연한 이후 오랜만에 방송 복귀다.


청순한 이미지에서 남편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공백을 깨고 방송 복귀라서 부감감도 될 법도 한데 드라마가 아닌 예능 출연이라니 용기가 대단해 보인다.


우선 배우 박진희(나이 38)의 남편은 5살 연하 판사다. ‘택시’에서 남편을 만나게 된 것은 드라마 촬영 중 친해진 스태프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개월 미루다 만나서 박진희는 “ 내가 맥주 한 잔 마시러 가자고 했다. 남편은 그 말이 좋았다고 한다”라고 당시 소개팅 과정을 공개했다.



암튼 중요한 것은 박진희 씨가 남편과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서 예쁜 딸까지 낳았다는 것이다. 유아에 몰두하다보니 방송일은 잠시 접고 가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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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이 혼전 임신 여부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이 있는 것 같다.  택시 MC 이영자는 “박진희 씨가 6개월 만에 애를 낳았다. 아이가 생겨서 빨리 결혼을 결심한 거 아니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박진희는 “다 얘기해도 되냐. 결혼 준비하고 있었을 때 서로 모르고 있었다. 저도 너무 당황했다. 신랑한테 알렸을 때 ‘남편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이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컸다. 너무 좋아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속도위반 사실에 대해 박진희 씨가 결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처 알지 못했다라고 한 부분을 가지고 글이나 말로 차마 옮겨 전하기기 어려운 비난성 글들을 쏟아냈다.




임신 사실을 모를 수도 있고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에게 임신이라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어떻게 여자가 임신 사실을 모를 수가 있느냐 등 무개념 글들도 보인다.




시대가 바뀌었고 결혼을 암둔 예비 신랑신부에게 혼전임신이 흠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요즘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면서 임신과 출산이 사회적으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니다.



속도 위반 사실이 보기에는 부끄러울 수는 있지만 제3자가 비난할 일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축복해주고 행복을 빌어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가장 잘 할 일이 부모님에게 넓은 평수의 집을 사드릴 것이고 말할 때 뭉클했다. 어렸을 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스스로 노력해서 당당한 여배우로 우뚝 섰고 이제는 한 남자의 남편과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청순했던 박진희가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더 단단해 진 것 같다.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푸념 섞인 비아냥과 시기하는 글들은 그냥 무시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 그 외 방송에서 자주 얼굴을 봤으면 한다.(이미지 = tvN’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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