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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와이 홍지민, 2연승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오늘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 11대 복면가왕이 결정됐다. 사실 2주에 한 번 씩 새로운 복면가왕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물론 일부 시청자들은 연승하는 복면가왕의 새로운 목소리와 노래로 감동을 받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바뀌면 더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한다.
암튼 마지막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복면가왕 기타맨 액소 첸을 이기고 복면가왕 하와이가 2연승을 올렸다.
사실 복면가왕 네가가라 하와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나름 자료도 찾고 영상을 비교하면서 정체가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홍지민으로 지목했다. 오늘 무대를 보면서 역시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배우 홍지민이 복면가왕 하와이라고 생각한다. 예측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의 의견이 홍지민을 지목하는 걸 봐서 확실하다고 여긴다.
여러 의견들의 중지를 모아 홍지민(나이 42, 남편 도성수)으로 생각하고 이 글을 작성한다. 우선 지금까지 9대 복면가왕까지 연승을 포함해서 모두 가수다. 비가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복면가왕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10대, 11대 복면가왕은 가수가 아닌 배우다. 그것도 쟁쟁한 가수들을 물리치고 2승을 차지했다. 정말 대단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27년 관록이 묻어나는 가수 신효범, 김형중 그리고 아이돌 엑소 첸, 마마무 솔라까지 쟁쟁한 가창력을 가진 도전자들을 뒤로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일부는 청중평가단의 막귀를 의심하고 비난도 하지만 현장에서 선택한 결과이기에 못마땅한들 어찌하겠나.
참고로 오늘 밝혀진 4명의 정체 모두 예측 성공했다.
그런데 비가수가 2연승 복면가왕 자리에 오르는 것에 대해 일부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목소리만 크면 우승이냐, 막귀 판정단 등 좋지 않은 글들도 보인다. 비난 섞인 모든 글들을 소개하기는 어렵고 2연승에 대한 낯선 시선들을 감지 할 수 있었다.
솔직히 복면가왕이 가창력을 기반으로 선입견을 버리고, 편견을 버리고 오리지 목소리만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무대다. 가수만 도전하라는 법도 없고 가수가 아닌 사람이 복면가왕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 또한 편견이라고 본다.
<복면가왕 하와이 정체 홍지만, MBC방송화면 캡쳐>
배우 홍지민이 평상시에 밝고 호탕한 성격이지만 연기가 아니라 노래로 이렇게 환호 받으며 인정받고 솔로 무대를 가짐에 뭉클할 것 같다.
일부 의외의 인물이 탈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장의 선택이니 받아드려야 한다. 이 또한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제작진은 이런 괴리감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외향적인 편견, 목소리에 대한 편견 그런 모든 것들에 대한 편견을 시청자들도 버렸으면 좋겠다. 예능프로그램인데 과격할 표현을 할 이유가 없고 좀 여유를 갖고 바라봤으면 한다.
12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도전자들이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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