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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마리텔 태도 논란 사과, 지나친 비난 역효과인 이유

블랙뮤젤 2015. 8. 27. 10:52

김진경 마리텔 태도 논란 사과, 지나친 비난 역효과인 이유


모델 김진경이 MBC’마이리틀텔레비전, (이하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태도논란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참고로 모델 김진경(나이 18)은 2012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3 준우승하며 많은 잡지 화보는 물론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마리텔’ 생방송 당시 디자이너 황재근(나이 40)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재근은 방송 중에 김진경의 외모를 칭찬 과정에서 “진경이가 CL을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경은 “진짜 왜 그러세요”라고 말하며 들고 있던 가위를 던지듯 내려놓았다. 이 부분이 마리텔 김진경 태노논란으로 불거졌다. 씨엘 팬이라면 무례하다고 충분히 생각할 만한 행동과 언행이었다. 일반인이라고 해도 때에 따라선 상당히 불쾌한 일이 될 수도 있다.



김진경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진경입니다. 2NE1 CL님과 관련된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CL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하여 CL님과 많은 팬 여러분들게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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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실망을 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김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디자이너 황재근도 “오히려 내게 잘못이 크다. 생방송 도중 의도치 않게 일어난 실수인만틈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해달라”고 입장은 밝혔다.


논란이 있은 후에 김진경의 인스타그램은 비난 글과 악성댓글로 도배가 됐다. 투에니원 씨엘 팬이라면 분명 흥분하고 화 낼만하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연예인이 이런 수모(!)를 당하면 화날 것 같다. 충분히 공감가고 공분 살만하다.


어쨌거나 모델 김진경과 황재근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분명 논란이 되고 공분을 살 만한 충분한 이유와 근거가 있었지만 팬이라면 멈출 때 멈춰야 하는 것이 성숙한 팬이 아닌가 싶다.





비난 댓글 달면 화는 풀릴지 모르나 역효과로 오히려 CL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남을지 그게 걱정이다. 투에니원 같은 걸그룹을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도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





2NE1은 독보적인 걸그룹이다. 그 아성이 쉽게 누구에게 따라 잡힐 그런 존재가 아니다. 대단한 2NE1 멤버 CL이고 그를 좋아하는 팬들도 대인배답게 쿨하게 사과 받아 주고 넘어가면 어떨까 싶다.



외국에서 투에니원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호응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뿌듯해진다. KPOP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2NE1의 영향이 막대했다고 본다. 새로운 앨범을 내고 많은 활동을 했으면 하는 1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김진경 마리텔 태도 논란에서 이미 사과를 했음에도 지속적인 비난은 정도를 넘는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스타를 위해 팬 문화도 좀 더 성숙하고 좋아하는 스타만큼 팬들도 도도해졌으면 한다.(사진 = MBC 마리텔 방송화면 캡쳐, 김진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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