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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장훈, 장예원 앞 은퇴 심경고백은 진심

블랙뮤젤 2015. 6. 9. 07:02

힐링캠프 서장훈, 장예원 앞 은퇴 심경고백은 진심


SBS 힐링캠프 미식캠프 2편이 전파를 탔다. 각 MC별로 미식캠프에 참여한 게스트들이 각각 음시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서장훈과 장예원 아나운서, 김제동, 돈스파이크 미식 캠프는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제동의 미식으로 서장훈과 돈스파이크 그리고 장예원 아나운서가 돈스파이크의 맛집을 찾아 전북 임실까지 내려가 민물새우탕을 먹었다. 처음 장예원 아나운서를 본 서장훈은 좋아할 입장이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4시간 거리의 돈스파이크의 맛집인 민물새우탕에 대해 맛은 좋지만 4시간의 거리가 문제다라고 말해 폭소캐 했다. 사실 오늘 힐링캠프에서 서장훈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 거듭났지만 농구선수라는 것은 바뀌지 않은 것 같다. 비록 농구선수로 은퇴는 했지만 말이다.

<힐링캠프 서장훈, SBS>


서장훈은 자신이 농구선수 생활과 당시 은퇴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왔다. 또한 결벽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장훈은 한국 농구 역사상 최다 개인통상 1만 3,231득점 보유자다. 현재까지도 서장훈의 기록인 득점 1위 리바운드 1위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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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득점을 기록하려면 15년간 매일 20점씩 넣어야 가능한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서장훈은 “농구와 관련해서 저는 웃기려는 생각이 요만큼(손톱)도 없다. 방송에서 하지 않은 말인데...정말 농구를 더 잘하고 싶었다. 제가 우리나라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지만 정말 정말 남과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선가 되고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은퇴할 때 이런 말을 했다. 아마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 거다. 더 열심하고, 좀 더 몸 관리하고, 좀 더 체력을 길렀다면 1만3천점이 아니라 2만5천점도 넘길 수 있었을 텐데 저것밖에 왜 못 했을까 라는 후회 속에서 평생을 살 것 같았다. 나한테 남는 후회는 그거 딱 하나다. 내 능력 한계 안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그런데도 너무 아쉽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은퇴하는날 시합 전에 은퇴 인터뷰를 하자는 것이 매우 싫었다고 고백했다. 기자 질문이 ‘은퇴 이후 계획이 뭐냐?’란 질문에 서장훈은 “이다가 시합 가서 최고로 많이 넣는 게 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그 마음을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힐링캠프 서장훈, SBS>


<힐링캠프 서장훈 장예원, SBS>


농구 선수로서 자신의 점수를 30점으로 평가하는 서장훈은 “박지성 선수, 박찬호 선수가 부럽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 선수들을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자랑스러워했다. 나도 그런 선수가 돼보고 싶었다”라며 아쉬운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힐링캠프 서장훈, SBS>

<힐링캠프 서장훈, SBS>


누가 뭐라 해도 서장훈 선수는 국보급 센터다.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이며 프로농구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 본다. 그가 한번의 결혼 실패와 프로농구계에서 지금은 한 발짝 뒤로 하고 방송인으로 새롭게 출발은 했지만 서장훈은 뼈 속까지 농구인이다.

<힐링캠프 장예원 아나운서, SBS>


그동안 방송에서 예능인, 유명인,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며 웃음을 만들어 냈지만 농구에 대해서 그의 진지함은 진심이다. 이번 힐링캠프는 서장훈의 진심을 볼 수 있던 프로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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